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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광 칼럼] 행복 생태계

기독일보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Apr 13, 2018 10:12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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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광 목사(월드쉐어 USA 대표)
강태광 목사(월드쉐어 USA 대표)

지금까지 인류는 행복을 원했지만 행복을 위한 구체적 노력은 미흡했습니다. 행복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없었다는 말입니다. 인류는 늘 행복을 추구했지만 막연했고 주먹구구식이었습니다. 그래서 행복이 학문적 주제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최근에 와서 행복학(Happiology)이 관심을 받습니다만 아직 행복에 대한 연구와 노력들은 미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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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학계에 큰 주목을 끌지 못한 또 다른 이유는 행복에 대한 정의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고대 로마의 바르르(Varre)는 로마시대에 행복에 대해 288개의 개념이 있다고 말합니다. 행복에 대한 정의는 시대와 문화마다 다르고 개인마다 다릅니다. 바바라 키퍼라는 사람은 일생 동안 자신에게 행복을 주는 요소를 정리하여 책으로 펴냈는데 행복을 14,000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최근 각광을 받는 행복학의 공헌은 행복의 개념을 정리한 것입니다. 행복학은 행복의 네 개의 얼굴을 말합니다. 행복의 첫째 얼굴은 기쁨(Joy)입니다. 긍정심리학을 주창한 마틴 셀리그만은 즐거운 삶이 행복의 중요한 요소라고 말합니다. 행복에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즐거움이 행복은 아니지만 행복에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즐거움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기쁨 대신 재미(Fun)나 쾌락(Pleasure)을 탐닉하다 삶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행복의 둘째 얼굴은 만족(Satisfaction)입니다. 만족할 때에 행복이 있습니다. 만족 대신 불만과 불평이 있는 삶은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삶에, 자신의 일에 대해, 자신이 처한 환경에 대한 만족이 행복으로 가는 길입니다.

행복의 셋째 얼굴은 보람(Meaning)입니다. 보람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합니다. 모든 인생은 보람을 먹고 삽니다. 자신의 삶에 보람을 느낄 때 행복하게 됩니다. 보람은 자신의 삶의 생산성을 자각하는 것입니다. 보람이 행복입니다.

행복의 넷째 얼굴은 몰입(Engagement 혹은 Flow)입니다. 빠져드는 것입니다. 연애감정 같은 것입니다. 몰입의 행복을 상술로 이용하는 것이 게임입니다. 게임이나 오락에 몰입된 순간은 행복합니다. 물론 게임에 몰입은 건강치 못한 몰입입니다. 그러나 몰입에 쾌감이 있습니다. 성숙한 사람들은 도덕성과 생산성이 있는 몰입을 즐깁니다.

행복학자들은 이런 행복의 네 가지 얼굴을 빛나게 하기 위해 필요한 활동들을 제시합니다. 두 종류의 활동을 말합니다. 인지적 활동과 행위적 활동입니다. 인지적 활동(Cognitive activities)들은 감사하기, 참회하기, 용서하기, 사랑하기, 긍휼히 여기기 등입니다. 또 행위적 활동(Behavioral activities)은 웃기, 춤추기, 운동하기, 여행하기, 봉사하기 등입니다. 이런 활동들이 행복을 고양시키는 활동들입니다. 마음으로 하는 인지적 활동들 즉, 감사하고, 반성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면 행복이 무럭무럭 자랍니다. 몸으로 하는 행위적 활동들 즉, 웃기, 친절을 베풀기, 춤추기, 봉사하기, 운동하기, 여행하기 등을 실천하면 행복의 꽃이 활짝 피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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