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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더십

기독일보

입력 Apr 12, 2018 11:31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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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정 선교사 (코칭한국 국제협회 대표)
(Photo : ) 피터정 선교사 (코칭한국 국제협회 대표)

얼마 전 한국산 인공지능 로봇이 바둑게임에서 세계 바둑계의 쌍두마차인 박정환 9단과 중국의 커제 9단을 쉽게 이겨 버린 기사를 접했을 때 약간의 두려움과 위기감을 느낀 적이 있었다. 그러한 놀란 마음을 추스리지도 못한 채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교육'에 관한 강의를 하던 중에 그곳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앞으로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냐?"는 질문을 던진 적이 있었다. 이에 많은 학생들이 좋은 직업을 구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스펙을 쌓아 놓고 있다는 대답을 들었던 것을 기억한다. 이때 느낀 것은 아직도 현대의 교육 구조가 '스펙형 인재'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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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연 이미 시작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가장 바람직한 리더는 어떠한 모습일까? 그것은 바로 '창의성'과 '협력성'을 갖춘 인재임에 틀림 없는 것 같다. 이제는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 전통적인 한국형 교실수업이나 인터넷 상에서 간단하게 답을 찾을 수 있는 현재의 교육시스템이 지원할 수 없는 창의성은 물론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기계와 협력하는 소통 능력 또한 반드시 요구된다는 점이다.

오랜 역사 가운데서 탁월한 영향력을 끼쳤던 이들을 살펴보면 그들 대부분이 청년 시절부터 남달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불꽃 같은 도전정신과 불굴의 의지 그리고 분명한 가치관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자신들의 삶 전체를 불태울 수 있는 창의성과 원동력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우리가 잘 아는 성경 속의 요셉과 다니엘 그리고 다윗이 그러했다. 이들은 청년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각자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한 인물들이다. 이들의 삶을 들여다 볼 때, 청년의 때야 말로 분명히 엄청난 가능성을 지닌 인생 최고의 시기였다. 그 시기에 그들은 인생 최고의 코치를 만나 자신들의 심장 안에 '하나님의 비전'이란 큰 나무를 심었던 것이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비전은 무엇인가? 우리를 향한 그분의 비전은 바로 그리스도께서 행하셨던 열방을 향한 구원사역을 지속적으로 행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이름이 열방 가운데 퍼지고 모든 인생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많은 교회는 힘없이 무너지고 있다. 영적인 은사들이 무시되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제대로 아는 교회가 드물며, 십자가의 능력과 회개의 능력 그리고 구원의 메시지보다는 인본주의 지식이 난무하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의 자화상은 어떠한가? 지금 우리의 모습은 너무나도 나약한 그 자체이다. 크리스천이라 불리는 많은 이들은 죄와 사귀고 세상과 타협하며 세상의 조롱거리로 전락해 버린지 오래 되었다. 신약시대의 초대교회 성도는 기도하는 성도였으며 능력이 있는 성도였는데, 오늘날의 성도는 힘도 능력도 없는 나약한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더욱 변화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 시대의 성도는 분명 초대교회 때보다 더 기름부음이 강력한 성도이어야 하며, 떡으로만 살 것을 거부하는 믿음의 일꾼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혼돈으로 가득 찬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인 오늘도 하나님은 일꾼을 찾고 계신다.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달려갈 자신만의 일꾼을 찾고 계신다. 이때 하나님의 비전을 품겠다고 해서 절대로 조급해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오히려 이렇게 혼란스러운 시대에는 먼저 자세를 낮추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움직이실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그분의 조용한 움직임까지도 파악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때를 구한 뒤, 우리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 하나님의 법칙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불 가운데, 지진 가운데, 혹은 강한 바람 가운데 엘리야를 만나신 것이 아니라, 세미한 음성으로 찾아오셔서 그를 회복하시고 그에게 새로운 비전을 주셨던 것처럼, 지금은 우리 인생 최고의 코치이신 하나님 앞에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그분의 음성에 집중하는 리더십을 갖추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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