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새교회(담임 심수영 목사)가 지난 23일(금)부터 25일(주일)까지 창립 21주년 부흥집회를 개최했다.

강사로 나선 LA 한길교회 노진준 목사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변증학’으로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23일, 말씀을 전한 노진준 목사는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는 에베소에서 핍박을 받으며 고난 가운데에 힘들게 믿음을 지켜나가는 성도들에게 하는 인사말이다. 여기에는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하고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고난을 피해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사랑 때문에 그 십자가의 감격 속에 고난을 이길 수 있는 힘과 견딜 수 있는 것이 바로 ‘은혜’이다”고 설명했다.

노 목사는 “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나의 삶을 주도했던 생각은 ‘장애인’이라는 정체성이었다. 콤플렉스와 불편함,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삶을 살았다. 목사가 되기 위해 신학교를 가고, 그곳에서 장애를 극복할 수 있게 큰 일을 이루어 달라고, 힘차게 사역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었다. 하지만 주님이 나를 강하게 하지 않겠다는 깨달음과 함께 그분이 나의 강함이 되어 주실 것이라는 깨달음이 왔다. 내가 강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요 매일 강함이 되시는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을 붙들고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노 목사는 “사람은 누구나 고난과 어려움 속에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인간의 연약함은 누구에게나 있다. 목사인 나도 두려움이 오면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말씀을 읽고 기도를 하지만 마음의 평안함을 유지하기가 힘들다.”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평강’은 하나님이 주시는 무조건적인 사랑과 나와 함께하신다는 확신은 세상의 환란과 가난, 그 어떤 핍박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과의 관계에 신뢰와 믿음이 있다면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평강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틀란타새교회는 3월 11일 ~ 5월 13일(10주)까지 심수영 목사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강윤호 장로와 함께하는 ’같이 성경통독’, 김충성 전도사의 ‘신약이 보인다.’ 김성약 강도사의 ‘EMOTIONS’가 각각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