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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칼럼]하나님 주신 열심으로 영웅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독일보

입력 Mar 13, 2018 11:52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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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영광교회 김병규 목사
주님의 영광교회 김병규 목사

우리가 많은 책들을 읽지만 책을 읽는데 있어서 방법이 중요합니다. 동일한 책도 언제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생의 삶도 인생을 사는 방법이 무엇보다 중요 합니다. 동일한 인생도 어떻게 살았느냐? 에 따라서 그 사람의 평가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방법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언제" 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어느 시기라는 때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동일한 책이라도 언제 읽느냐에 따라 읽히는 맛과 느낌이 달라지듯이 인생도 언제 어떻게 살았느냐? 에 따라서 인생의 맛과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제가 처음 예수님을 영접하고 성경책을 읽었을 때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한 절 한 절을 곱씹으며 읽었습니다. 이렇게 성경을 몇 독 한 후에야 성경의 역사와 배경을 희미하게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천국백성이 되신 신 분자 집사님 그분이 처음 예수님을 믿기에는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누구도 돌봐 주지 않는 인생을 혼자 사셔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생이 고달프고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힘겨운 하루, 하루 이지만 열심히 쉬지 않고 일하며 살았습니다. 저는 신학을 하면서 다시 성경을 통독하기 시작했습니다. 익숙한 성경이지만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이렇게 내가 직접 성경을 읽었을 때 뜻밖의 사건과 의미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모세오경의 특징도 알게 되었고, 사사기에 나타나는 범죄의 순환 고리도 알게 되었습니다. 신 부자 집사님 역시 그렇게 힘든 인생을 사시면서 나만 열심히 사는 것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어느 날 헤어나기 힘든 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마치 내가 교회 사역을 20년쯤 하고 나서 성경을 다시 읽기 시작했을 때는, 그 전과 또 달리 쉬워 보이던 성경 말씀들이 무겁게 다가왔고, 분명해 보이던 것들이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처럼 낯설게 느껴졌듯이 집사님의 인생이 그랬습니다. 

그래서 지식적이고 이성적인 해석이 아닌 실존적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하게 되듯이 집사님 또한 병마와 싸우며 날마다 당신의 지난 인생을 읽고 해석하고 묵상하셨습니다. 제가 과거에는 성경 속의 하나님을 찾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무릎 꿇은 사무엘처럼 "말씀하소서! 종이 듣겠다."는 심정이듯 집사님 역시 말씀이 절박했습니다. 그러자 입술로 하나님의 내 인생의 주인이시고 예수님이 나의 구세주이심을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숨을 멈추는 날까지 고백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이 주신 열심에 순종하여 하늘의 백성이 되신 집사님을 영웅이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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