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지난달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고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교직원들의 총기 사용에 대한 훈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벳시 디보스 미 교육장관은 11일(현지시간) 기자들과의 콘퍼런스콜에서 "학교 안전을 획기적으로 증진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안"중 일부라며 주 당국잉 교직원들의 무장을 원할 경우 이를 '즉각'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보스 장관은 "우리는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자신이 위원장을 맡는 '연방 학교안전위원회'를 꾸려 관련 조치에 "신속히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국내정책위원회 앤드루 블렘버그 보좌관은 "교직원들 중 일정 자격을 갖춘 자원자에게 엄격한 총기사용 훈련을 제공하기 위해 주 정부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