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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미국 등과 손잡고 북한과 대화… 미투 피해자 위해 기도를”

기독일보 김진영 기자

입력 Mar 08, 2018 11:26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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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기도회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기도회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손잡고 북한과 대화하며 한 걸음 한 걸음씩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초석을 놓겠다"며 "그것이 진정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아침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0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최근 성사된 남북 대화와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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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틀 전에 대북 특사단이 평양을 다녀왔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큰 발걸음이 되었다"며 "남북 간의 대화 뿐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지원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고 했다.

특히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지켜보신 분들이 많으실 것"이라며 "나라를 위한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한 고비를 넘었지만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에 이르기까지 넘어야 할 고비들이 많다. 오랜 반목과 갈등으로 인해 아물지 않은 상처가 우리 안에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의 운명을 남에게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손잡고 북한과 대화하며 한 걸음 한 걸음씩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초석을 놓겠다. 그것이 진정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길이라고 믿는다. 포용하고 화합하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여러분께서 우리나라와 한반도의 미래를 위해 기도해 달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시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사회 전반에 일고 있는 미투 운동에 대해서는 "요즘 미투 운동으로 드러난 여성들의 차별과 아픔에 대해 다시 한 번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고통받은 미투 운동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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