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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선교로 다음세대와 교회에 새바람 불어넣길”

기독일보 이지희 기자

입력 Mar 02, 2018 10:12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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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승율 한국 CBMC 제18대 신임 중앙회장

이승율 CBMC 신임 중앙회장은 “앞으로 주력하려는 ‘창업선교’는 미래세대가 자발적으로 일어설 수 있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쇠락해가는 한국교회를 부흥시키고 재건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이승율 CBMC 신임 중앙회장은 “앞으로 주력하려는 ‘창업선교’는 미래세대가 자발적으로 일어설 수 있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쇠락해가는 한국교회를 부흥시키고 재건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교회에서는 다음세대의 급격한 감소로 문 닫는 교회학교가 속출하고, 사회에서는 9.9%에 이르는 높은 청년실업률과 연애·결혼·취업 등을 포기한 N포 세대가 이슈가 되고 있다. 최근 한국기독실업인회(CBMC) 신임 중앙회장으로 취임한 이승율 온누리교회 장로(반도이앤씨 회장)는 22일 서울 마포 CBMC 중앙회 본부 회장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앞으로 주력하려는 '창업선교'는 미래세대가 자발적으로 일어설 수 있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쇠락해가는 한국교회를 부흥시키고 재건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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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율 중앙회장은 26년 동안 CBMC 서울영동지회에서 활동하며 중국 연길,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등 해외 한인지회 창립에 앞장섰으며, 한국CBMC 중앙부회장, 참포도나무병원 이사장, 동북아공동체구재단(NACSI) 이사장, ISF 부이사장, 연변과기대 교수, 코스타 강사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13일 아현성결교회에서 열린 한국CBMC 중앙회 제51차 정기총회에서 그는 "새로운 가치혁신과 함께 복음의 지평을 새롭게 열어나가겠다. CBMC 사역의 블루오션을 발굴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 중앙회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CBMC 사역 플랫폼으로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창업선교'를 소개하며 "이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말씀을 실현하는 것으로, 삶과 일터 속에서 기독교 부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율 중앙회장은 "지금은 BAM(Business as Mission)이 아닌 BIM(Business is Mission)의 시대로, 우리의 삶과 인생 자체가 미션이어야 하는 때"라며 "창업선교 역시 창업 자체가 미션이 됨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창업선교를 이루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는 워크숍, 창업스쿨, 창업상담사제도, 기업현장 인턴십, 정부와 지자체, 대기업 등 사회 주류와의 교류 협력,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네트워크의 연결망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승율 중앙회장은 “아내와 장모님이 25년간 기도해주신 것이 짧은 기간 예수를 믿었는데도 불구하고 전 세계 각지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왕성하게 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특히 중국 연길부터 터키 이스탄불까지 한인지회 창립에 크고 작게 기여하면서 CBMC 실크로드 밸트를 구축하도록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이승율 중앙회장은 “아내와 장모님이 25년간 기도해주신 것이 짧은 기간 예수를 믿었는데도 불구하고 전 세계 각지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왕성하게 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특히 중국 연길부터 터키 이스탄불까지 한인지회 창립에 크고 작게 기여하면서 CBMC 실크로드 밸트를 구축하도록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특히 작년 제44차 CBMC 한국대회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열고 대회 수익금 16억 원을 연무대교회 새예배당 건축 후원금으로 전달한 것에 이어 경기도권 군부대에서 시범케이스로 창업교육을 진행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군에서부터 청년들이 사회 진출에 필요한 창업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강의, 멘토, 코칭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 한국에 유학 온 석박사 유학생 사역에도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고국에 돌아가 선교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지 파송 선교사들 및 CBMC 지부와 연결시키는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승율 중앙회장은 "요즘은 공공 외교만큼 민간 외교 영역에서도 파급력이 크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을 잘 돌봐서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돌아간다면 향후 그들이 한국과 현지 국가의 교류 협력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승율 중앙회장은 고등학생 1학년 때 지금의 아내인 박재숙 권사를 만나 처음 복음을 접했다. 그로부터 10년 후 결혼하고, 또다시 15년이 지난 후인 43세가 되어서야 크리스천으로 거듭남을 경험했다. 새해를 앞두고 금식기도원에 함께 가자는 세 자녀의 요청에 큰 맘 먹고 따라나선 것이 계기였다. 1990년 1월 1~3일 금식기도원에 들어가면서 그토록 좋아하던 담배를 논두렁에 던진 뒤로는 자연스럽게 담배가 끊어진 경험은 이 중앙회장이 자주 나누는 간증이다.

그는 "아내와 장모님이 25년간 기도해주신 것이 짧은 기간 예수를 믿었는데도 불구하고 전 세계 각지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왕성하게 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특히 중국 연길부터 선양, 북경, 천진, 청도, 상해,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터키 이스탄불까지 한인지회 창립에 크고 작게 기여하면서 CBMC 실크로드 밸트를 구축하도록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 조경분야의 대모로 불리는 아내 박재숙 권사는 농학박사이자 자연환경관리기술사로 지난 38년간 그와 함께 반도이앤씨를 종합건설회사로 성장시켰다. 또 그의 큰 아들은 참포도나무병원 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이승율 중앙회장은 "그때그때 하나님의 비전이 주어지는 대로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는데, 어느 날 뒤를 돌아보니 하나님께서 세심하게 이끌어 오신 행적이 보였다"며 "하나님의 창의적, 창조적 선교의 맥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하나님께 붙들려 쓰임받고 앞으로도 쓰임받을 인생 후반전이 정말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CBMC는 비즈니스 사회의 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양육하여 영적 비즈니스 리더로 세우고, 바른 경영을 통한 비즈니스 사회의 변화를 핵심 사역으로 하는 국제선교단체다. 한국CBMC는 국내외에서 7,500여 명의 한인 크리스천 실업인과 전문인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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