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선교사들의 역할을 조명한 KBS1TV 3.1절 특집다큐 2부작 <이방인과 3.1운동>이 방영된다. ⓒ한민족평화나눔재단
(Photo : ) ▲기독교 선교사들의 역할을 조명한 KBS1TV 3.1절 특집다큐 2부작 <이방인과 3.1운동>이 방영된다.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제99주년 3.1절을 앞두고, 99년 전 3.1 만세운동이 일어나게 된 배경, 특히 기독교 선교사들의 역할을 조명한 KBS1TV 3.1절 특집다큐 2부작 <이방인과 3.1운동>이 3월 1일 오전 1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연속 방영된다.

19세기말 격동의 동아시아. 서구에 문호를 개방한 이후 '조선'이라는 작은 나라에 수많은 선교사들이 찾아왔다. 조선 사람들에게 파란 눈의 이방인이라 불린 이들. 그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타국 조선에 뿌리를 내리고 신문물과 지식을 전파해 나갔다.

일제의 한반도 침략 야욕이 본격화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일병합조약으로 조선은 일제의 지배하에서 암흑기를 맞는다. 조선의 운명과 동고동락한 이방인들에게 있어서 조선의 불행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었다.

한일병합조약이 일어났던 해에 일어난 일제의 부당한 침략과 무력에 맞선 항일독립운동, 사상 최대 규모의 독립만세 시위운동 3.1 운동! 삽시간에 전국적인 대규모 시위로 번져 나간 배경에 조선 정착 후 선교사들이 세운 학교가 있었다. 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이 학교를 기반으로 한 지역의 만세 운동을 주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했던 이방인들의 기본 원칙으로 인하여 선교사들과 3.1 운동의 연관성은 좀처럼 알려지지 않았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조선과 운명을 함께 했던 이들이 남긴 각종 기록과 자료에서 놀랍게도 3.1운동과 일제 저항의 흔적이 하나 둘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특집다큐 <이방인과 3.1운동>은 이렇게 위대한 평화와 인권, 자유 독립의 운동으로 전 세계에 충격을 던졌던 3.1운동을 둘러싸고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 이방인'들의 기록과 노력을 발굴, 추적했다. 국경을 넘어 국내외에 일제의 부당함을 알리고, 조선 독립을 염원했던, 전 세계에 숨어 있는 저항의 기록을 전한다.

3.1운동 이방인
ⓒ한민족평화나눔재단

<프로그램 개요>

 

제목: 이방인과 3.1운동
형식: 다큐멘터리(60분 2부작)
방송사: KBS1TV 
방송일시: 2018년 3월 1일(목)-1부 11시(1919년, 그날을 증언하다) 2부 12시10분(항일의 길에서 하나가 되다)
연출: 이인수 
작가: 정영미     
제작후훤: (사)한민족평화나눔재단(이사장 소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