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일홍) 2월 정기 임원회의가 지난 6일 한인회관서 열렸다.

이날 임원회의에서는 33대 임원단 전원에게 임명장이 수여됐으며 2018년 사업계획안 보고 및 한인회 50주년 기념행사 및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과정이 보고됐다.

한인회 50주년 기념행사는 잠정적으로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펼쳐질 2018 코리안 페스티벌과 함께 어우려져 개최하며 심홍섭 준비위원장이 지휘하게 된다. 행사 위원장은 김철환 방송미디어 위원장이 맡게 됐다.

심홍섭 준비위원장은 “지난해 계획 초기 단계에는 귀넷 플레이스몰이나 인피니트 에너지 센터 등을 대여해 60만달러 규모의 행사를 계획했으나, 후원 모금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다소 축소가 불가피했다”며 “개폐막식을 포함 38개 행사를 구성하고, 한인회관에서 여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심 위원장은 “내달 26일에는 재외동포재단의 미주 동남부지역 예산심의 회의에도 직접 참석해 이민 50주년 기념행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 관계자들과도 회동해 이번 행사 참여와 관련한 다양한 협상들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일홍 한인회장은 “코리안 페스티벌과 함께 전담팀을 꾸려 행사 성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이미 영사관측에도 지원을 요청해 두었으며 첫 후원활동은 춘계 한인회장배 골프대회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50주년 기념행사 및 코리안 페스티벌에서는 개, 폐막식을 필두로 독립영화제, K-POP 뮤직뱅크, ‘전국노래자랑’과 ‘열린음악회’ 추진을 위해 한국방송공사와 현재 협의중이며, 송승헌 난타단들과 경희대 태권도 시범단 그리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의 잡페어도 역시 긍정적인 협의 단계라고 전하고 이민역사 다큐멘터리 관람 등 한인들에게 행사 재미와 함께 실질적인 도움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