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장로의 최근 집회 모습

남가주 샬롬교회(담임 김준식 목사)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찬양 사역자 박종호 장로를 초청하여 2월 23일(금) 저녁 7시 30분에 특별 찬양집회를 갖는다.

박종호 장로는 1985년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2002년 도미하여 뉴욕 메네스 음대에서 공부했고 현재는 한동대와 전주대에서 경배와 찬양학과 객원교수로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1986년 전국 복음성가 경연대회에서 “내가 영으로”를 불러 대상을 차지했으며 이후 찬양 사역에 헌신하면서 1집 “살아계신 하나님”을 시작으로 12개의 음반을 발표하였다. 그의 음악은 클래식과 팝을 넘나들며 다양한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으며 특별히 복음성가 가수로는 최초로 잠실 체조 경기장,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등에서 대형 콘서트를 열며 한국의 찬양 문화를 이끌어 왔다.

한편으로는 전 세계 각지를 다니며 콘서트를 열어 수익금으로 남 몰래 수많은 선교사들의 건강 검진과 선교 사역을 자원해서 돕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던 중 2016년 갑자기 간경화와 간암 선고를 받고 죽음의 문턱에 이르렀다. 하나님의 은혜로 딸을 통해 간 이식을 받게 되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후 지금은 회복 중에 있으며 다시 새롭게 허락하신 제 2의 삶을 다시 한 번 찬양으로 헌신하고 있다. 특별히 병중에 있을 때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준 많은 선교사들을 돕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간암 투병 후 88파운드나 되는 살이 빠져 몰라보게 야윈 모습이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오히려 주님을 향한 마음은 더욱 더 깊어진 박종호 장로는 자기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딸의 간을 이식 받아야 했던 아버지의 마음, 고통 가운데 신음하는 딸을 보며 더 힘들었던 그 아버지의 마음이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우리를 위해 죽기까지 내어 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간증하고 있다.

특별히 이번 집회는 “어마어마한 값을 치르고 덤으로 얻은 삶”을 간증하며 하나님을 찬양함으로써 영육간의 고통받는 이들에게 은혜와 치유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시: 2월 23일(금) 오후 7시 30분
장소: 남가주 샬롬교회 본당
주소: 20050 S. Vermont Ave. Torrance, CA 90502
전화: 310-787-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