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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교화소에서 예수를 영접한 탈북 여성의 사연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Feb 06, 2018 07:01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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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진실로 기적의 하나님이십니다”

탈북 여성 에스더. ⓒ오픈도어즈
탈북 여성 에스더. ⓒ오픈도어즈

현재 북한에는 신앙 때문에 수감돼 있는 수 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있다. 그러나 에스더(가명)는 노동교화소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현재 그녀는 남한에서 신앙 생활을 하며 북한에 있는 동생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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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6일 한 탈북자의 간증을 전했다. 다음은 그녀가 전한 간증 내용이다.

나는 중국으로 탈출했다가 붙잡힌 후 북한으로 보내졌다. 그후 작은 노동교화소에서 몇 달 동안 수감돼 있었다. 그곳에서 우리는 동물과 같은 취급을 당했다. 방은 2제곱미터였는데 약 40명 정도가 함께 지냈다.

이는 매우 고통스러운 경험이었다. 잠을 잘 때에는 벽에 다리를 대고 자야했다. 이 가운데 다른 사람과 너무 다른 한 자매가 있었다. 지옥과 같은 상황에서도 이 자매는 매우 평온했다. 그녀에게 다가가 무슨 일이 있는 건지, 왜 이렇게 침착한 건지 물었다. 그녀는 "내가 중국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나를 공주처럼 대해주셨다"고 말했다.

난 그녀를 보았다. 그녀는 연약하고 나이 많은 여성이었다. 누가 그녀를 공주와 같이 대해준단 말인가? 난 그녀를 조롱하면서 "좋아, 그렇다면 나도 공주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녀는 "알았어. 그럼 나처럼 기도하면 된다"면서 다음과 같이 기도했다. "아버지, 모든 것에 감사 드립니다.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그 기도는 내가 들어본 것 중 가장 이상한 기도였다. "이 교도소안에서 왜 내가 감사를 해야하나?" 그녀에게 물었다. 그녀는 "그냥 해봐. 그분께 계속 감사해봐"라고 말했다.

이유는 몰랐지만 그녀가 하라는 대로 따라했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석방해달라고 기도드렸다.

'하나님의 공주'는 교도소 안에 있는 모두에게 쪽복음을 전했다. 그녀는 '아버지', '그 분'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했다. 깊은 신앙을 가지고 있었던 그녀는 자신이 곧 교도소를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실제로 다른 가족과 함께 떠날 수 있게 되었다.

첫번째 기도를 드린 지 3일 이후, 한 명의 교도관이 내게 오더니 인근 지역에 친척이 있는지 물었다. 나는 남동생이 있다고 말했고, 그날밤 교도관이 내게 오더니 남동생을 찾았다고 말해주었다. 이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 남동생은 곧 올 수 있다고 말했고, 며칠 뒤에 나타났다. 그는 내게 여분의 음식을 건네었고, 교도관에게 뇌물도 주었다. 나는 몇 달 뒤에 풀려날 수 있었고, 하나님은 정말 내 기도에 응답해주셨다.

나는 풀려난 이후, 다시 중국으로 돌아갔다.

중국에서 한 선교사님을 만났다. 그분과 성경공부를 시작했고, 성경을 배우면서 완전히 변화되었다. 예를 들어, 모세와 하나님의 10재앙에 대해 배울 때, 경험을 통해 전염병이 실제로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난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기 시작했다. 난 그리스도를 믿고난 후 나의 죄를 회개했다.

몇 년 전에는 자유가 그리워 한국행을 감행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나는 이곳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진실로 기적의 하나님이시다. 내가 교도소에 있을 때, 난 북한 밖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정말 알고 싶었다. 현재 오픈도어즈는 내게 이러한 기회를 정확하게 제공하고 있다.

내가 어릴 때, 할아버지는 주일날이 되면 친구들과 함께 외출을 하셨다. 아주 가끔은 주말에 할아버지랑 보낼 수 있었지만 할아버지 친구분들이 오시면 난 밖에서 보내야했다. 난 이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북한에서 일요일은 쉬는 날인데 왜 또 다른 모임을 가지시는 걸까?

몇 년이 지난 후, 중국에 있을 때 한국에서 온 선교사님은 내게 성경책 그림을 보여주셨다. 그날 밤 난 할아버지를 꿈에서 보았다. 그분과 친구분들이 성경책을 중심으로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모습을 보았다. 내가 가족들 중 첫번째로 신앙을 가졌다고 생각했는데, 할아버지께서 오랫동안 나를 위해 기도해주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북한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일은 일급 비밀이다. 아버지는 내게 절대 복음을 나누지 않으셨다. 그분은 여전히 살아계시지만, 내가 그분의 신변을 자세히 나눌 수 없는 이유이다. 또 다른 꿈에서 할아버지는 내게 "조용히 해야한다"고 말씀하셨고 난 "할아버지가 성도이신 줄 알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내가 북한에 있을 때는 아무도 나의 자녀들이 어디에 있는지 몰랐다. 그러나 몇 개월 전 누군가 아이들과 함께 연락을 취해왔다. 우리는 전화로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었고, 아이들은 가능하면 빨리 북한을 탈출할 계획이다.

하나님께서는 정말 많은 기적을 이뤄주셨다. 그러나 몇 가지를 위해 더 기도하고 있다. 아이들이 남한으로 넘어왔으면 좋겠고, 자녀들에게 복음을 나눠주고 싶다. 자녀들이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되길 원한다. 북한을 위한 신실한 기도에 감사드린다. 여전히 개선될 것들이 많이 있지만,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기도를 통해 많은 기적을 행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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