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의 출소일이 2월 18일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종교는 '징역 10년형에 처한다'는 정명석의 2009년 2월 10일 2심 판결문을 토대로 이같이 계산했다. 2심 재판부가 주문에서 "원심판결 선고 전의 구금일수 174일을 위 형에 산입한다"고 했기 때문에, 원래 출소일 2018년 8월 12일에서(1심 선고일 2008년 8월 12일) 174일을 뺀 것이다.

현대종교 측은 "항간에는 2주 정도 감형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어 2월 초로 예상하기도 한다"며 "그래서 출소일에 대한 정확한 날짜를 가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JMS는 최근 작은 교회 여러 곳을 합쳐 단독 건물을 마련해 큰 교회를 세우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경쟁 상대'였던 교회들이 갑자기 합쳐져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한다.

탈퇴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정명석의 출소를 앞두고 '포교 압박'이 더욱 심해졌고, 각 부서별로 신도 수 늘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한다. 특히 '키 크고 예쁜 여대생'이 주 포교 대상자라고 한다.

이들은 최근 성탄절 대신 '정명석의 생일'인 3월 16일을 '성자승천일'로 선포하고 '이 시대의 크리스마스'로 여기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또 정명석의 수감번호인 1178에서 유래된 '117 기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새벽 1시, 오후 1시, 오후 7시에 기도한다는 것.

현대종교 측은 "JMS는 정명석 출소를 앞두고 많은 변화를 주도하며 신도들을 자극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