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화(우)와 남편 유은성.
(Photo : ) ▲배우 김정화(우)와 남편 유은성.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배우 김정화가 산후우울증을 고백했다.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4주에서 6주 사이에 나타나게 되는 기분 변화를 말한다. 이는 산후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의 갑작스런 호르몬 변화와 출산 및 육아 스트레스 때문에 나타나게 된다 

아무런 이유 없이 불안하거나 눈물이 나고 식욕이 없으며 죄책감을 경험하고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출산 직후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누구나 약간의 우울감을 경험하지만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 어머니 역할에 대한 중압감, 고부 갈등, 부부 갈등 등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산후우울증 증상은 우울한 기분, 슬픔, 심한 감정 변화, 불안, 초조,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본인과 아기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거나 양육에 대한 중압감을 느끼는 증상 등을 나타낸다. 

산후우울증 치료를 위해 산모의 노력과 주위의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의 불안 증세는 산후에 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라고 생각하면서 시간이 가면 나아질 것이라고 이해해야 한다. 

사소한 것이라도 의사와 상담하고 가족들과 협력을 구하는 것이 좋다. 남편은 사랑으로 감싸주여 이해를 해줘야 한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올 경우 항우울제 등 약물치료 심리 상담 정신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