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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구세군, 치매 환자들과 간병인들 위한 노래경연 프로그램 진행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Feb 01, 2018 06:07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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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읽고 시작해서 기도로 마쳐

‘마음으로 찬양하기’ 프로그램 참석자들의 모습. ⓒ페이스북

‘마음으로 찬양하기’ 프로그램 참석자들의 모습. ⓒ페이스북

영국 구세군이 치매 환자들의 신속한 기억력 회복을 비롯해 그들과 간병인과의 네트워크를 돕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마음으로 노래하기'(Singing By Heart)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수십 년간 사랑 받아온 고전적인 찬송가와 대중가요를 이용해 치매를 겪고 있는 이들의 기역력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각각의 노래는 성경을 읽는 것으로 시작해 기도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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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구세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영국 웨스트미들랜드 세즐리에서 열리는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 치매로 고통받는 아내 아니타와 함께 참석하고 있는 빌(86)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년 간 기억상실과 불안증으로 고통 받아온 아니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통에서 놓임을 받을 수 있었다.

빌은 "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달에 한 번씩 아니타가 충만한 상태로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녀가 다른 이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그녀는 마치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아니타를 통해 어떤 긍정적인 반응도 얻기 힘들었지만, 진행하는 리더들의 열정과 유머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번 모임에서는 심지어 호키-코키(댄스의 일종)를 췄다. 매달 우리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집으로 오는 딸이 아내를 웃게 한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 86세의 아이비는 9월부터 같은 모임에 속해 왔다.

그녀는 "나는 모든 이들이 음악과 음악이 가져다주는 행복을 사랑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녀의 딸은 "어머니가 여러 해 동안 치매로 고생하셨는데, 정말 이 모임을 즐기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방에 있는 모든 이들이 음악과 연결되어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은 멋진 일이다. 치매 환자들을 돌보는 일은 매우 힘들 수 있고, 때로는 그들의 미소가 여러분이 원하는 전부일 때가 있다. '마음으로 노래하기' 프로그램은 이를 여러분들에게 제공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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