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네이선 딜(Nathan Deal) 주지사가 조지아 주청사 내 집무실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선포식을 갖고, 주지사 명의 선언문을 김영준 애틀랜타 총영사에게 전달했다.

선언문은 이번 올림픽이 한국에서 30년만에 열린다는 점과, 6개의 종목이 추가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더글라스빌 출신으로 세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봅슬레이 대표선수 일라나 메이어스 테일러를 응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상 원코리아 미주위원회 회장,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 협의회장, 이근수 미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고문 같은 한인 단체장들도 참석했다.

주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은 그 동안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한인단체와 협력해 조지아 주 의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결의안 통과를 추진해 왔다.

딜 주지사는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이 한국에서 평화적이고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영준 총영사는 상•하원 회의장에서 각각 환영 연설을 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초당적 협력을 통해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평창올림픽이 평화적이고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라는 조지아 주의회의 희망이 담겨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김 총영사는 “이번 결의안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동시에 조지아의 한인 커뮤니티와 한인 비즈니스에 대한 환영의 표시이기도 하다”며 “조지아에 사는 12만명의 한인들과 80여개의 한국 기업들은 여러분의 환대를 오랜시간 기억할 것이다”고 조지아주의 이번 평창올림픽 지지선언에 대한 특별한 감사와 함께 앞으로 한국과 조지아주의 관계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결의안에 대해서는미동남부 6개주에서 조지아주 외에도 테네시주멤피스 인근의셸비카운티(1.21), 클라스빌시(1.19)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성공개최 지지결의안을 채택하였으며, 앨라배마와 플로리다 지역에서도 주의회 또는 시의회 차원에서 평창올림픽 지지결의안 채택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