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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광 칼럼] 긍휼히 여기며 흘리는 눈물이 치료제입니다

기독일보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Jan 25, 2018 10:58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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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광 목사(월드쉐어 USA 대표)
강태광 목사(월드쉐어 USA 대표)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폭격기들이 영국 런던을 공격했습니다. 런던 시내는 아수라장이었습니다. 공습경보가 요란하게 들리고, 폭탄들이 터지는 소리가 하늘을 가르고, 터지는 폭탄들에 의한 섬광이 번쩍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했습니다. 폭격 후에 살아남은 런던시민들은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 소위 전쟁 트라우마가 있었던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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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신병원은 상황이 달랐습니다. 정신병원에 있던 많은 정신병 환자들이 공습이 끝난 후에 정신병을 고칩니다.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2차 대전 이후에 영국 런던의 정신병원이 텅 비었다고 전해집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니 공습이 있고 폭탄이 터질 때 환자들은 비록 정신병원에 있었지만 그들의 가족들을 걱정하며 기도했답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서 정신병이 치유된 것입니다. 자기만 아는 사람일수록 자기 집착에 빠지고 정신 착란에 빠지기 쉽다고 합니다. 나만을 위하여 사는 사람은 자기 의도와는 달리 자기 파괴를 경험하게 됩니다.

웃음도 유익합니다. 웃으면 복이 온다고 합니다. 웃으면 마음에 기쁨이 옵니다. 행복을 원하는 사람은 가능한 웃으며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더 큰 행복을 위해 눈물이 필요합니다. 눈물은 웃음보다 훨씬 더 큰 힘이 있습니다. 특히 이웃의 아픔을 보고 공감하며 흘리는 눈물은 굉장한 힘이 있습니다. 이웃을 위해 흘리는 눈물에는 치유의 능력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다이애나 현상’이라고 한답니다. 왜냐하면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죽음을 보고 눈물을 흘린 사람마다 우울증에서 해방되고 정신병에서 치유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얼마 전 월드쉐어(World Share) 활동을 위해서 수리남이라는 나라를 방문했습니다. 고아들을 만나기 위해 방문한 것입니다. 그곳에서 열악한 삶을 살고 있는 고아들을 보며 많이 울었습니다. 그들의 삶의 현장을 보며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들과 함께 울었던 시간이 지나고 제 마음에 우울함이 사라졌습니다. 상쾌한 마음이었습니다. 저도 치유 받은 것입니다.

이웃의 아픔을 보고 같이 아파하고 같이 눈물을 흘리는 것은 굉장한 힘이 있습니다. 이웃을 위해 우는 눈물은 우리 마음의 찌꺼기를 씻어 주고, 흐르는 눈물이 마음이 주름살을 펴 줍니다. 필자는 독자들이 사랑과 긍휼의 마음으로 울기를 권합니다. 마음이 무겁고 우울해지면 불쌍한 이웃을 보십시오. 불쌍한 이웃을 걱정해 보십시오. 불쌍한 사람들을 보며 긍휼히 여기며 그 아픔을 같이 아파하십시오. 스스로의 문제가 해결되고 마음의 병들이 치유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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