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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종기 칼럼]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기독일보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Jan 18, 2018 11:56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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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종기 목사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사 43:19). 믿음의 선진들이 하나님을 만나면서 새 일을 체험한 것처럼 우리도 올해 하나님의 새 일을 체험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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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 선지자에게도 하나님은 새 일을 행하시는 분이셨습니다. 그는 무서운 재앙과 징벌의 선지자였습니다. 그를 체포하려던 군대가 하늘의 불로 50명씩 연이어 태워졌고, 바알과 아세라를 우상으로 섬기는 제사장 850명이 엘리야의 명령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살해되었습니다. 이 기적의 선지자는 하늘에서 불을 내리기도 하지만,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던 땅에 기도를 통해 비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같은 폭발적인 능력에도 악은 쉽게 뿌리 뽑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엘리야를 죽이겠다는 왕비 이세벨을 보면서, 엘리야는 낙심과 영적 침체에 떨어지게 됩니다.

새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는 죽기를 구하는 엘리야 선지자에게 의사와 상담자로 임하십니다. 로뎀나무 아래에 있던 엘리야에게 천사를 보내시고, 엘리야는 새롭게 힘을 얻어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릅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은 엘리야를 상담하여 새로운 일꾼으로 세웁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세 가지 면에서 새 일을 행하도록 인도하십니다. 첫째는 지금까지 강함과 거칠음으로 사역한 선지자를 부드럽게 바꾸십니다. 하나님은 강한 바람과 지진과 불 속에 임재하시지 않고, 불 뒤의 세미한 음성, 부드러운 속삭임으로 다가와 엘리야와 대화하십니다. 상담자로 나타나신 하나님은 엘리야를 다시 세우십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이스라엘로 돌아가는 엘리야에게 동역자를 세워주십니다. 지금까지 엘리야는 홀로 일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가 다른 사람과 동역하도록 만드십니다. 엘리야는 엘리사를 후계자로 세우고, 예후와 하사엘을 각각 이스라엘의 왕으로 그리고 아람의 왕으로 세웁니다. 아울러 “나만 혼자 남았다”는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바알에 저항하는 7,000명의 의인들이 남아있음을 알려줍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새 일을 행하시되, 선지자가 사람을 죽이고 태우는 방법으로 사역하기를 원하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무력을 행사하는 정치가 예후와 하사엘을 부르시지만, 선지자는 악을 심판하시기 위하여 무력을 사용하지 않도록 인도하십니다. 악과 싸우다가 악인과 비슷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권능이 대한민국을 새롭게 세우시는 새 일로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바벨론 포로 70년을 겪은 이스라엘에게 페르시아의 고레스왕은 하나님의 대안이었습니다. 건국과 분단 이후 70년이 된 올해에 하나님께서 권능으로 조국의 통일을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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