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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박해도 이란 무슬림의 기독교 개종 증가 막지 못해”

기독일보

입력 Jan 04, 2018 11:18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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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도어 박해와 선교 현장] 이란

ⓒ한국오픈도어선교회

ⓒ한국오픈도어선교회

4. 삶의 영역에서의 박해 정도와 폭력

개인영역: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그들이 기독교인이라는 낌새가 조금이라도 주위에 알려지게 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들이 가족 내 유일한 기독교 신자라면 예배를 드림에 있어서 더욱 신중해야 한다. 모든 기독교 종파는 페르시아어로 기록된 문서를 보유하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 무슬림배경 이란인들에게 배포용으로 제작된 자료로 판단 되는 경우 더욱 그렇다. 역사적인 기독교 공동체의 경우 자국의 언어인 아르메니아, 앗시리아어로 기록된 자료를 소유하는 것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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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영역: 무슬림 가정에 있어 구성원 가운데 이슬람을 배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대단히 치욕스러운 일이다. 만약 가족들 모두가 무슬림일 경우, 기독교인들은 이혼 과정에 있어 자녀들의 양육권을 갖거나 재산 상속에 있어 흔히 차별에 시달린다. 기독교 개종자들의 자녀들은 학교에서 무슬림으로 간주되며 어쩔 수 없이 이슬람 수업에 참석해야 한다. 중등과정 이후의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모든 기독교인들도 이슬람 수업을 들을 수 밖에 없다.

지역공동체영역: 이란의 모든 기독교인들은 정도에 차이는 있지만 차별을 받음으로써 신앙을 포기하도록 억압 받고 있다. 기독교 개종자들은 특히 마을과 시골, 북쪽의 보수적인 도시들에서는 부정한 사람들로 취급받는다. 이슬람극단주의자들은 기독교인들과 악수하지 않으며 심지어 그들을 만지거나 그들의 음식을 먹지도 않는다. 모든 기독교인들과 개종 사실이 주위에 알려진 개종자들은 정부기관이든 민간 기업이든 상관없이 고용주들로부터 직장 안에서 괴롭힘과 차별을 경험하게 된다.

국가영역: 이슬람을 배교한 무슬림들은 공식적으로 사형이다. 현 정권이 가장 염두하고 있는 것은 개종을 돕거나 심지어 이란에서 확고히 정착한 기독교 교단이라 할지라도 무슬림들에게 선교활동을 하게 되면 박해를 당할 수 있다. 그들은 경찰에 의해 취조 당한 후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고 폭행당한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는 비밀 경찰에 의해 감시 당하고 있다. 이란의 기독교인들, 특히 개신교에 대한 편파적 발언들이 2018년도 박해지수 보고기간(2016년 11월 1일~2017년 10월 31일까지)동안 상승했다. 정부에서 발표한 다양한 매체 자료들과 이슬람 성직자 이맘(imams)의 반-기독교적 연설 발언들이 해당된다.

교회영역: 페르시아어를 구사하는 기독교인들을 몰아내기 위한 이란 정부의 활동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지난 몇 해 동안 수많은 교회들이 폐쇄당하거나 강제로 빼앗겼으며, 페르시아어로 예배를 드릴 수 없도록 예배가 취소 될 뿐만 아니라 교회 지도자들이 체포되기도 했다. 계속해서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들은 무슬림 배경 신자를 포함해 새신자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금지돼 있기에 현재 성도들은 고령화 돼 가고 있다. 가정교회(house-churches)에 대한 극심한 감시로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 사이에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전도와 성경교육, 페르시아어 성경을 들여오거나 발행하는 모든 행위는 불법이다.

이란의 상황을 이해하는 핵심 요소

◈최근의 역사

침례받는 이란 성도.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침례받는 이란 성도.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최근의 역사에서 이란의 정치적인 상황에서 적어도 두가지 놀랄만한 발전을 찾아볼 수 있다. 2015년 7월, 제재 완화를 대신하여 이란 핵개발 계획, 특히 우라늄 농축활동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합의가 이란과 6개 강대국들 사이에 이루어졌다. 이코노미스트지는 이러한 협상이 이란의 경제와 국제적인 제재와의 관계에 있어 주요한 전환점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핵 협상은 이란이

좀더 부유하고 강력한 나라가 되도록 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인권에서 또 종교 자유의 입장에서 이 협상은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 보수적인 정치세력들이 이슬람 정권에 위험으로 간주되는 모든 요소들에 대한 탄압을 목표로 세우면서 서구세력과 관계를 맺고 있는 자국민들을 비롯해서 기독교신자 및 바하이교(Bahai)와 같은 소수 종교인들에게 전보다 더 엄격한 잣대를 대기 시작했다.

◈종교적 상황

기독교는 이슬람 정체성에 있어 책망 받을 만한 서구의 영향 및 끊임없는 위험으로 간주되고 있다. 특히 기독교 신자들의 수가 증가하고 정치, 종교 지도자들의 자녀들마저 이슬람을 버리고 기독교 신앙을 갖기 시작한다고 전해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무슬림 배경을 가진 신자들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페르시아언어를 사용하는 서비스가 제한되면서 대부분의 개종자들은 비공식적인 가정교회에서 모임을 갖거나 위성 텔레비전과 웹사이트 같은 미디어를 통해 신앙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다.

정부는 서방의 영향을 중단하기 위해 인터넷 속도를 제한하고 위성 안테나 소유를 금지하고 있다. 정부 당국은 기독교 미디어를 포함해서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은 위성 방송 채널과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고 있는데 정부의 목적은 교회의 성장 둔화 및 복음 전파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기독교 사이트 차단이다. 정부가 전에 차단한 몇몇 기독교 사이트 방문자들을 모니터링 한 후 운영을 허락해 주기도 했다. 기독교에 관심을 보이는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하는 기관들은 웹사이트를 폐쇄 당하고, 취조를 받고 체포되기도 한다. 무슬림 배경의 개종자들은 나라에서 가장 큰 기독교 단체를 구성하고 있으며 해외에도 기독교로 개종한 이란인들이 많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정치 상황

1941년부터 1979년까지 국왕은 통치기간 동안, 현대적 통치 프로그램과 서구적 영향력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동시에 반체제 지도자들은 억압을 심하게 받았다. 결과적으로 국왕은 쿠데타를 준비하고 있던 강력한 종교, 정치, 민중세력의 지지를 잃었다. 1979년 혁명을 통해 국왕은 물러났고, 이란은 이슬람 공화국으로 바뀌었다. 시아파 이슬람 성직자들은 자국에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서방세력과 함께 기독교인을 금지하며 통제했다.

이란 현 지도자의 관점에서 볼 때, 중동에서 시아파 이슬람 영향력의 증가는 지속적인 혁명의 수단이 되었다. 특히 이라크에서는 사담 후세인(Saddam Hussein)의 사망 이후, 시아파 이슬람은 세력을 회복했다. 이라크 다수 지역에서 IS 세력이 증가하면서 시아파 민병대는 현지에서 그들과 싸웠고 2017년 7월 모술(Mosul) 전투에서 IS 세력을 격퇴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이슬람 혁명 방위군(IRGC)의 육군 소장이었던 솔레이마니(Qassem Soleimani)는 2017년 7월 3일 한 연설에서 중동에서 시리아 전쟁의 결과로 수도 테헤란(Tehran)의 영향력이 수십 배 증가했다고 자랑했다. 이렇게 이란은 미국의 의도와는 반대로 중동에서 지역 강국으로 성장하면서 자국의 역할이 증가하고 있음을 즐기고 있다.

◈사회-경제 상황

이란은 핵 협상에 따른 경제적인 제제 완화로 인해 이익을 얻게 되었다. 포커스 이코노믹스(Focus Economics)는 "이란은 국제 경제 시장에 재통합 된 후,경제가 안정되어 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가계 소비 및 원유 생산 증가로 경기가 부양되었으나 제도적인 개혁 부족으로 인해 경제는 여전히 힘겨운 상황이다. 한경제자유지수 기구는 이란의 권리침해적인 국가운영과 정부당국의 결점으로 인해 좀더 광범위한 경제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커스 이코노믹스 역시 같은 결론을 내렸다. "정부의 시장경제에 대한 엉성한 간섭과 오랫동안 이어져온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임금악화로 인해 건설 부문에서 불황에 시달리면서 투자활동이 급격하게 폭락했다. 게다가 청년과 여성에 대한 실업률이 고질적으로 높은데 이것은 새롭게 재선한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 대통령이 감당해야 할 주요난제들 중 하나이다.

또 하나의 주요 사안은 정부 내에서의 권력 다툼으로 인해 이란 경제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헌법 44조는 "정부가 모든 주요 산업을 소유하고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2005년 5월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리 알리 하메네이는 경제 활동에 있어서 정부활동을 줄이고 민간 기업 활성화를 주도했다. 그러나 오히려 민간 기업 대신 보수적인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 세력이 경제적 주도권을 잡는 기회가 되었다. 혁명수비대가 사법부 및 관련 조직과도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중도파인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주요 개혁을 실행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란 내부의 갈등은 경제자유지수 기구의 결론적 언급에 잘 나타나 있다. "경제에 활동에 있어서 민간 부문은 엄격한 규제 환경과 더불어 정부 무능, 부실 관리로 인해 홀대를 받고 있다. 현상을 유지하고 기업 풍토를 향상시키기 위한 약간의 노력마저도 취해지지 않고, 정부의 억압적 개입은 도리어 혁신을 억제하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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