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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수 김태우가 CCM 앨범을 발표하고 한 방송에 출연해 앨범 발표 계기와 신앙에 대해 나눠 화제가 되고 있다.

 

CGN TV의 음악 방송에 출연한 그는 "37년 동안 무신론자로 살다가 올해 초부터 믿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다. 주변 지인들이 대부분 기독교인들이었는데 제 앞에서 종교 이야기 하는 것을 불편해했다"면서 "그런데 올해 초에 갑자기 믿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기독교인이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죽었는데 진짜 지옥이 있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성경에 도덕적으로 양심적으로 살아라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다 이런 이야기들이 쓰여 있는데 그걸 믿고 읽어서 나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초부터 교회를 출석하기 시작했고 나름대로 바르게 살고자 노력한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누군가에게 거짓말하고 아내에게 심하게 대했던 것이 생각나면서 회개하게 됐다. 그렇게 1년정도 교회를 다니다가 어느 날 알고 지내는 지인을 만났는데 한국 거리를 돌아다니는데 캐롤이 안 나온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김태우는 "아마도 저작권료 때문인 것 같다. 작사작곡한 사람이 저작권을 포기하면 된다고 했더니 지인이 그럼 저작권료를 포기할 수 있냐고 해 그건 좀 어려울 것 같다고 그 분에게 대답했더니 3주 뒤에 기도하면서 떠오른 악상과 가사를 나에게 가져와 저작권료를 다 포기할 테니 이것을 프로페셔널하게 바꿔줄 수 있느냐고 물어보셨다"고 말했다.

10일안에 앨범을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받고 작곡하는 팀과 함께 스튜디오에서 밤을 새어가며 앨범 작업에 몰두했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캐롤을 만들어봤고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되새기게 됐다. 크리스마스는 그저 노는 날이고 선물 주고 받는 날이었는데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날이라는 것을 다시 인식하게 됐다"면서 "내 앨범 작업 할 때는 고통스러웠지만 캐롤 음반 작업은 너무 즐거웠다. 녹음하면서 소름이 돋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알고 부르면 좋겠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