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목사.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Photo : ) ▲팀 켈러 목사.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하나님이 당신의 삶을 인도해주시길 원할 때, 당신은 돈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돈에 대해 어떠해야 하는지, 아이들은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알고 싶을 것이다. 성경 안에는 분명히 이러한 것들에 대한 답이 있다. 그러나 삶의 모든 영역에 대한 관심에 있어서 잠언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최근 신간 'God's Wisdom for Navigating Life: A Year of Daily Devotions in the Book of Proverbs'를 펴낸 팀 켈러 목사가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켈러 목사는 아내인 캐시 사모와 함께 공동으로 저술한 이 책은 앞서 출간된'The Songs of Jesus'와 같은 묵상집이다. The Songs of Jesus는 시편 묵상집이다.

켈러 목사는 "성경에서 시편과 잠언은 붙어있고, 2가지 모두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지혜와 영성을 가져다주지만, 잠언을 바탕으로 한 묵상글은 더욱 도전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잠언 묵상집을 쓰는 것은 시편 묵상집에 비해서 2~3배 정도 더 일이 들었다"고 말했다.

The Songs of Jesus에서 켈러 목사는 시편 150편의 4~7구절들에 대한 묵상의 내용들을 글로 적었다. 그러나 잠언은 각 장마다 여러 개의 주제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여의치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이 가운데 3장은 말씀에 대한 것이고, 4장은 자녀양육, 5장은 돈에 관한 것이다. 그리도 다음 장도 비슷하게 전개된다. 거의 무작위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각의 주제를 비교하면서 잠언에서 말하는 다양한 모든 주제들을 다루고, 전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지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잠언의 한 구절에서 '네가 열심히 일한다면, 가난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3장 뒤에는 '자, 네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사람들이 여전히 네게서 이를 빼앗아간다'는 말씀도 있다. 켈러 목사는 그렇기 때문에 이 모든 것들을 함께 보지 않으면, 모든 주제에 대해 이 책이 전체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진정으로 볼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켈러 목사와 캐시 사모는 몇 주 동안 이를 분류하고, 선택된 구절을 충실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이를 추리는데 더 많은 시간을 들였다고.

그는 각각의 묵상에 기도문을 포함했다.

켈러 목사는 "기도로 가득차 있어서,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기도로 이끄는 시편과 달리, 잠언은 생각과 지혜의 필요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그러나 내가 받아들이기만 하면, 얻을 수 있다'고 여길 수 있는 위험이 있다"면서 기도를 포함시킨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