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44회기 첫 임실행위원회가 22일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렸다.
뉴욕교협 44회기 첫 임실행위원회가 22일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렸다.

“사랑 실천 교협”을 표어로 44 회기를 시작한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만호 목사)가 지난 11월 미국 추수감사절에 사랑의 터키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데 이어 22일 첫 임실행위원회를 이례적으로 식당 연회장에서 열고 오찬과 함께 성탄선물을 나눴다.

이날 임실행위는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진행됐으며 제44회기 사업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사업안에 따르면 뉴욕교협은 △1월15일 신년감사예배 △2월5일 신년기도성회 △4월1일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4월9일-13일 영성성경세미나 △5월10일 사모위로회 △5월28일 체육대회 △7월9-11일 할렐루야대회 △9월3-7일 성지신앙여행 △10월22일 정기총회 등으로 확정됐다.

신년감사예배는 대동연회장에서 기존과 같이 뷔페식으로 식사를 나누기로 했으며 회비는 50불로 정해졌다. 선물 등의 나눔 행사는 교협 이사회가 맡았다. 이밖에 부활절연합예배, 할렐루야대회 등의 전통적 사업에는 큰 변동이 없으며 2월 신년기도회, 5월 사모위로회, 9월 성지신앙여행 등의 신규 사업이 눈에 띈다.

또 이날 확정된 예산안에 따르면 뉴욕교협 44회기 수입과 지출은 39만9천불이다. 이는 지난 회기 대비 20%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날 이만호 목사는 취임식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바 있는 미자립교회 지원과 관련, 실제로 7개 교회를 선정해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방안을 대형교회와 마련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됐다.

이날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방지각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원로)는 ‘성탄의 마음을 품어라(빌2:5-11)’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날 임실행위 이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점심 오찬을 회원들이 함께 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뉴욕교협은 회원들을 위한 성탄 선물도 마련해 식사 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