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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라는 질병도 주님이 주신 축복이라…”

기독일보 la@christianitydaily.com

입력 Dec 24, 2017 09:02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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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페셜 2부작 '앎' 2부 '교회 오빠'. ⓒKBS
(Photo : ) ▲KBS 스페셜 2부작 '앎' 2부 '교회 오빠'. ⓒKBS

지난 22일, KBS 스페셜 2부작 '앎' 2부 '교회 오빠' 편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 출연한 이관희 집사 부부의 삶은 마치 구약의 '욥기'를 떠오르게 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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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주 씨에게 이관희 씨는 오빠의 과외선생이자 첫 사랑이었다. 오랜 연애 끝에 부부가 되고 결혼 3년 만에 딸을 얻었다. 아내 오은주 씨가 산후조리원을 나오던 날, 이관희 씨는 37세의 나이에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두 부부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시어머니는 아들의 대장암 4기 진단 소식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삶을 끊었고, 그로부터 5개월 후 아내 오은주마저 혈액암 4기 진단을 받았다.

그럼에도 이관희 집사는 비로소 자신의 삶을 남을 증오하는데 썼다는 것을 깨달았고, 암 투병 중에 주어진 시간을 남을 축복하고 사랑하는데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이관희 집사는 "삶의 전체를 놓고 플러스 마이너스로 손익계산을 따져보면 얘기가 달라진다"며 "제 삶에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플러스라고 하고 절망을 마이너스라고 가정한다면 어떻게 계산해도 플러스 밖에 남지를 않는다"고 고백했다.

"암이라는 질병도 주님이 주신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잘 견디고 있는 저를 시험하지 말아주십시오. 주님. 어떤 환란이 와도 내가 주님을 변함없이 사랑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 엄마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아내 오은주는 이관희 집사가 생을 마감한 어머니의 눈을 직접 감긴 뒤 손을 잡고 이 같은 기도를 했다고 한다.

한편 성경에서 모든 일에 범죄하지 않고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던 욥도 계속된 고난에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하지만, 결국 거룩하고 의로운 하나님의 깊은 세계를 깨닫고 회개한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욥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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