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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하나님을 만나는 것....10년 가까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난생 처음 듣는 말처럼 느껴집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하는 것이 어떤 것인가요? 신비적인 것인지? 아니면 지식적인 것인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하면서 막연하게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Answer
1.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자신이 하나님을 찾기보다는, 하나님께서 먼저 그를 찾아오셨습니다. 아브라함, 모세, 기드온, 선지자들....이러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먼저 그들을 찾아오셔서 그를 부르시고, 그들에게 여러 가지 임무를 맡겨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이 전하는 말을 듣고 믿는 사람들을 은혜로 대해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하나님께서 먼저 찾아오시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2.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만나는 것입니다. 신약 시대에도 예수님은 제자들을 찾아오셔서 그들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뜻, 즉 복음을 맡기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전하는 복음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성령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서 교제하며, 기도하고, 또 그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계속해서 복음의 일꾼들을 세워주시고, 그들을 통해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뜻이 담긴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믿는 사람들을 자기 자녀로 삼아 주십니다. 여기에서 예수를 "구주"로 믿는 것은, 예수께서 내 죄를 위해 돌아가셨으며, 그 분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며, 예수를 주님으로 믿는 것은 예수를 만물의 창조자이며 우리 인생을 주관하는 주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믿고 예수를 구주와 주님으로 믿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으며, 성령 안에서 새 생명으로 태어나서 하나님을 만나고 기도하며 교제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은 성경을 통해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며, 기도와 묵상을 통해 하나님께 자기의 뜻을 아룁니다. 그리고 찬송을 통해서 감사를 표현하고 그 이름을 높입니다.

3. 오랫동안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 중에도 개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주님으로 고백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교회를 오랫 동안 다니면서도 하나님을 직접 만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의 공통점은 성경을 읽어도 깨달아지지 않고, 찬송을 불러도 은혜가 되지 않으며, 자기 열심으로 말씀을 지키다가 교만해지거나 실패하고 좌절합니다. 요 3장을 보면 주님은 니고데모에게 "네가 거듭나야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백성의 지도자이며 선생이었지만, 영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다시 태어나지 못했습니다. 그가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은 예수님을 통해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은 후였습니다.

4. 어떤 사람은 복음을 전하는 전도 말씀을 통해서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만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설교를 듣다가 예수를 믿고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기도 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성경공부를 하다가 말씀을 깨닫고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만납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기도하다가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을 만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불치의 병을 고침받음으로 믿음을 갖게 되어 하나님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주님은 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또한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방법도 예수님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보여달라는 빌립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요 14:9)"

5. 하나님을 만나시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일을 해보시기 바랍니다.1) 내가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주님으로 인정하고 있는가?를 확인해본다. 이 대답에 진심으로 "Yes"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다면 이미 하나님을 만날 준비가 완료된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서 교제하고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2) 만일 1)번의 질문에 "글세요!"나 "No"라고 대답한다면, 먼저 예수를 믿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경우에 요한복음을 묵상하는 마음으로 여러 번 읽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3) 기간을 정하고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너희가 간절히 나를 찾고 찾으면 만날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아시기 때문에 우리가 간절히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하며 기도할 때에, 반드시 약속 대로 우리를 만나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