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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 세계 26번째로 동성결혼 합법화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Dec 08, 2017 01:41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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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에서 찬성 146, 반대 4로 통과

법안이 통과된 직후, 연방하원 의원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ABC 보도화면 캡쳐

법안이 통과된 직후, 연방하원 의원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ABC 보도화면 캡쳐

호주가 전 세계에서 26번째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다. 7일(현지시간) 호주 연방하원은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을 찬성 146, 반대 4의 압도적인 표차로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맺어진 동성애자들의 혼인이 법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호주에서 혼인하려는 동성커플은 1달 후인 2018년 1월 9일 정부의 공지 후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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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법무부에 따르면, 호주에서 결혼하기 원하는 이들은 사전에 주례자(Celebrant)와 면담을 하고 결혼통지서(Notice of Intended Marriage)를 함께 작성한 후 한달 뒤에 결혼할 수 있다.

다른 나라에서 동성결혼을 한 커플의 경우 9일 0시를 기점으로 부부의 지위를 인정받게 된다.

한편, 법안을 제안했던 맬컴 턴불 호주 총리가 8일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에 대한 피터 코스그로브 총독의 서명을 받았다.

턴불 총리는 법안이 통과되자 "오늘이야말로 사랑과 평등, 존중의 날이 아니냐"면서 "호주가 마침내 해냈다. 모든 호주인들이 목소리를 냈다"고 환호했다.

호주는 지난 9월 초부터 12월 7일까지 2개월 간 실시된 전체 유권자 대상 우편투표에서 동성결혼 찬성표가 62%에 달했으며, 당시 투표율은 8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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