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준 목사 자서전 미주 재소자 위해 출판
(Photo : 기독일보) 고봉준 목사

25년간 재소자를 선교하며 한국에서 교정선교의 대표적 인물로 꼽히는 고봉준 목사(사마리아교정선교회 대표)가 내년 2월 24일부터 3월 26일까지 시애틀을 방문해 워싱턴주 한인 교회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인생 최악의 나락에서 주님을 만나고 극적으로 회심해 목회자가 된 그는 국내외 교회에서 수많은 간증집회를 인도할 뿐 아니라 교도소에서 집회 인도 및 예배, 성경 공부와 상담, 영치금 후원 등 발로 뛰고 있다. 과거에 아내와 함께 생선 장사를 하며 자비량으로 재소자들을 섬긴 일화는 유명하다.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란 책을 출판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예수님"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고봉준 목사는 자신의 불우한 가정 환경부터 시작해서 수 차례 교도소를 드나든 이야기, 회심한 이야기, 그 후의 사역 이야기 등 자신의 일대기를 책에 담아 출간하기도 했다.

1992년부터 재소자 사역을 감당해 온 고봉준 목사는 교도소와 경찰서 유치장까지 포함하면 약 2천여 회의 집회를 인도했다. 처음 1천회 정도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내 교정복지선교회 강사로 활동했다. 이후 500여 회의 집회는 자비량으로 집회를 인도했다. 설교자 본인이 직접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13년간 트럭에 생선을 싣고 다니며 장사를 해 번 돈으로 집회를 인도하기도 했다.

고 목사는 "재소자들에게는 저의 과거가 '여러분도 희망을 가지세요'란 메시지가 된다"며 "부끄러운 과거를 역전시키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전하는 집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3월 26일까지 시애틀에 머물 예정이며 그 기간 동안 집회를 원하는 교회가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미국 206-234-9295 김병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