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에서 명성교회 세습 논란과 관련해 7일 보도를 진행했다.

손석희 앵커는 "명성교회 신도 400여 명이 세습에 반대하고 아들 김하나 목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그러나 아들 김하나 목사는 이제 하나가 되자며 신도들을 독려했다"고 전했다.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가 위임목사로 임명을 받은 지 3주가 지난 가운데 명성교회 교인들이 아들 김하나 목사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하는 신도들은 "이번 사태의 책임은 김하나 목사 본인에게 있다. 교회를 향한 비판을 세상의 소리라 여기지 말고, 지금이라도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결단하라"고 요구했다.

김하나 목사는 3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힘이 없고 괴롭고 고난이 있을 때, 사랑의 십자가는 영광이 아니라 짊어져야 하는 십자가이다.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십자가도 있으나 우리가 지고 가야 하는 십자가도 있다. 사랑에는 희생과 인내와 수 많은 다른 것들이 있다. 우리는 주님을 사랑해서 넉넉하게 이 십자가를 지고 갈 수 있는 줄 믿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