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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선교운동에 ‘회개의 메아리’ 울려퍼진 해”

기독일보 la@christianitydaily.com

입력 Dec 06, 2017 10:35 P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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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통일포럼, 한국교회 통일선교 분야 10대 뉴스 발표

▲임현수 목사.

▲임현수 목사.

기독교통일포럼에서 '한국교회 2017년 통일선교 분야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일 열린 12월 정기포럼에서 "2017년은 북핵 도발로 어느 해보다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전쟁 위기가 고조돼 통일의 길이 보이지 않은 해였다"며 "이러한 가운데 통일을 향해 진행된 하나님의 내적 역사는 어느 해보다 활발했다"고 선정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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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선정한 첫 번째 뉴스는 '통일을 위한 회개기도운동'이었다. 이에 대해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1년 내내 회개 기도운동을 전개했고, 평화한국과 에스더기도운동, 감리회 등에서 기도회를 진행했다"며 "2017년은 '회개'의 메아리가 통일선교운동에 강하게 울려 퍼진 해"라고 총평했다.

두 번째로는 '기독청년의 통일세대 부상'이었다. 이들은 "청년들 중심의 통일비전캠프와 '2017년 One Korea 청년수련회' 등 청년 모임들 모임이 다양했다"며 "2017년은 많은 청년들이 통일운동에 참여하며 통일 세대로 부상한 해"라고 전했다.

세 번째는 '임현수 목사의 석방'이었다. 이들은 "북한은 전 연변과기대 교수이며 평양과기대에서 강의했던 김상덕 씨와 평양과기대 관계자 김학송 씨, 김동철 목사 등 한국계 미국인들을 억류하고 간첩행위로 10년형을 언도했고, 김정욱 목사 등 3명도 계속 억류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무기노동 교화형을 언도받고 복역 중이던 임현수 목사(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가 31개월 만에 석방됐다"고 했다.

이 외에 ④중국 내 통일선교 활동 위축 ⑤통일선교단체들 리더십 교체 ⑥통일선교 연합운동 활발 ⑦통일선교단체들의 국민통합 정책 제안 ⑧통일 위한 북한 섬김 ⑨조그련의 꾸준한 활동 ⑩통일선교 교육과 통일목회 운동 등을 꼽았다. 다음은 10대 뉴스의 구체적 내용.

1. 통일을 위한 회개기도운동이 활발히 진행되다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에서는 신년하례회에서 2017년을 회개의 해로 선포하고 회개운동 가이드북으로 「돌아서라 그리고 사랑하라」를 발행하여 1년 내내 회개 기도운동을 전개하였다. 특히 매년 6월 6일 여는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을 회개철야기도회로 진행하였다.

평화한국도 세이레 평화기도회의 주제를 회개로 정하고 구체적인 내용들을 가지고 통일을 위한 회개기도운동을 전개했으며, 에스더기도운동도 매주 철야기도 시간과 통일광장기도회에서 회개기도 시간을 가졌으며, 감리회는 교회연합 기도운동으로 매월 교회를 찾아기도회가 진행되어 56차에 이르고 여러 주요 통일선교 단체들이 회개를 외쳤다. 2017년은 '회개'의 메아리가 통일선교운동에 강하게 울려 퍼진 해였다.

2. 기독청년이 통일세대로 부상하다.

2017년 벽두에 한국대학생선교회와 부흥한국, 평화한국, 예수전도단, (사)뉴코리아 등이 주최한 "2017년 통일비전캠프"가 청년들을 중심으로 하여 열렸고, 이어 "2017년 One Korea 청년수련회"가 할렐루야 교회에서 열렸다.

2월에는 광주에서 "2017 WFF NK: 통일세대를 위한 예배와 문화컨퍼런스"가 열렸고, 5월에는 서울에서, 6월에는 대구와 춘천에서 청년쥬빌리와 청년단체, 지역교회 청년대학부가 연합하여 "2017 청년 통일컨퍼런스"가 열렸다. 2017년은 많은 청년들이 청년 통일운동에 참여하며 통일세대로 부상한 해이도 했다.

3. 북한 억류된  임현수 목사가 석방되다.

북한은 전 연변과기대 교수이며 평양과기대에서도 강의했던 김상덕 씨와 평양과학기술대학 운영관계자로 사업하던 김학송 씨, 김동철 목사 등 한국계 미국인들을 억류하고 간첩행위로 10년형을 언도했고, 기존에 체포된 김정욱 목사 등 3명도 계속 억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에서 무기노동 교화형을 언도받고 복역 중이던 임현수 목사(캐나다 큰빛교회)가 뜨거운 기도의 응답으로 31개월 만에 병보석으로 석방되었다.

4. 중국내에서의 통일선교 활동이 위축되다.

북중 접경지대에서 탈북자를 돕는 일에 대한 단속이 지속적으로 강화되어 현지 선교사들의 활동이 많이 위축되었다. 탈북자 구출활동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북한의 내부 단속 강화로 탈북 자체도 힘들어지면서 국내 입국 탈북민의 숫자가 2002년 수준으로 감소될 전망이다. 9월에는 탈북민을 돕던 온성도 목사와 이병기 목사가 체포되어 재판을 받았다.

5. 통일선교단체들의 리더십이 교체되다.

기독교통일포럼 상임대표가 유관지 목사에서 이원재 목사(남산감리교회 담임)로 교체되었고, 이어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회장에 강철호 목사(새터교회)가 선임되었다.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사무총장 이관우 목사가 병고로 세상을 떠나 오성훈 목사(PN4N 대표)가 사무총장직을 승계하였다.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이상숙 상임위원장 후임에 한인권 장로를, 부위원장에 김병로 장로(서울대 교수)와 이병철 목사(춘천 주향교회)를 선출하였다. 통일선교아카데미는 양영식 원장의 후임으로 허문영 장로가 부임하였다. 감리교의 통일선교 기구인 서부연회도 새 총무에 배성기 목사를 선임하였다.

6. 통일선교 연합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다.

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에서는 포럼을 개최하여 교회가 개교회 중심 대북선교전략에서 벗어나 연합을 통한 선교확장정책을 펴야한다는 주장을 하였고, 이어 '한국교회 통일선교연합 컨퍼런스 및 목회자 통일준비 포럼'을 개최하여 4개 통일선교단체들이 모여 통일정책과 전략을 분석해 '통일선교언약'을 제정하기로 결정하였다. 기독교통일학회가 '종교개혁 500주년과 통일'이라는 주제로 연 학술심포지엄에서도 연합이 강조되었다. 한국세계선교연합회(KWMA)에서는 하와이 코나 열방대학에서 선교계와 교계 및 통일선교단체가 연합하여 통일선교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토의시간을 가졌다.

통일선교를 위한 한국교회 차원의 연합은 오랫동안 꾸준히 논의되다가 분단 70년의 해인 2015년에 더욱 강조되었는데 2017년은 연합을 위한 청사진이 구체적으로 그려지기 시작한 해가 되었다.

7. 통일선교 단체들 새 정부에 국민통합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다.

미래목회포럼은 "2017 국민통합을 위한 성경적 통일포럼"을 개최하여 4개 정당의 통일정책 및 국민통합 발제를 듣고 통합적 대북정책의 방향에 대해 발제와 토론을 통해 국민통합의 길을 모색하였고, 기독교통일포럼은 "새 정부에 바란다"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여 기독교가 정부에 바라는 정책을 제안하였고, 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와 통일선교 아카데미, 한반도평화연구원 등이 '신정부의 대북정책과 기독교통일 선교'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여러 기독교 단체에서 새롭게 출범한 정부에 통일을 위한 국민통합 정책을 제안 하였다. 이는 통일선교 운동이 교회의 울타리 안에 머물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8. 대북 제제 가운데 통일을 위한 의미 있는 섬김들이 있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을 전후하여 대북지원 민간단체들이 많은 기대를 품고 움직였으나 북한의 거부와 북핵문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등 여러 제약으로 지원활동이 이뤄지지 않아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그런 가운데에서 유진벨 재단에서 북한 내 다제내성 결핵센터 12곳을 방문하고 6개월분의 약과 영양식품 등을 전달하여 변함없이 사랑으로 북한을 섬기는 일이 있었다. 또 탈북민 김성근 목사가 간경화로 간 이식 받아야 하나 '장기이식 등에 관한 법률'에 저촉되어 간 이식받지 못하다 특별조치로 법적 문제가 해결되고, 재중동포인 부인 최진지 사모와 남한 천승현 목사의 간을 기증받아 남한·북한·디아스포라가 일체가 되어 새생명을 얻는 감동적인 일도 있었다.

9. 조그련, 꾸준히 활동하다.

대북교류가 거의 끊어져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의 소식을 많이 듣지 못하였으나, 조그련 중앙위원회(위원장: 강명철 목사)가 연초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사단법인 조국평화통일협의회에 공문을 보내 중국 선양에서 만남을 갖자고 제안하므로, 개신교와 가톨릭 등 종교계 인사들의 모임인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에서 조그련과 중국에서 만나 3.1운동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공동 추친 하기로 결정하고 남북한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남북 종교인 대화가 있었고, 부활절을 앞두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평화조약체결을 위한 유럽캠페인 기간 중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조그련과 만나 부활절 공동기도문을 함께 작성하였다.

10. 통일선교 교육이 활성화되고 통일목회 운동이 일어나다.

감리교 선교국이 제1기 통일선교 아카데미를 개강했고, 침례교단에서는 통일선교네트워크에서 통일교육을 실시했으며, 장로교단에서는 여러 노회에서 통일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단적 차원에서 적극적인 통일선교교육이 실시되었다. 통일선교 단체들 가운데 북한선교전략학교와 통일선교아카데미, 통일소망선교회 등이 지속적으로 통일 선교 교육을 실시하였고, 새롭게 발족한 포타미션에서는 제1기 영어 선교 기초훈련과정을 시작했고, 국제푸른나무에서는 통일사회복지 전문가 양성아카데미를 실시하였다. 또한 개교회적으로도 중대형교회를 중심으로 여러 곳에서 통일선교학교를 실시하는 등 그 어느 해 보다 많은 통일일꾼세우기 교육이 진행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통일선교의 지경을 넓히고 목회 환경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는 통일목회운동이 한선통일목회연구소를 중심으로 일어나 전국목회자 세미나를 전개하고 있어, 체제분단 70년의 해인 2018년을 맞으면서 통일목회가 체제 분단 극복의 기독교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독교통일포럼 한국교회 2017 통일선교 10대 뉴스 선정위원회

위원장 송원근 목사(한선통일목회연구소 소장)
위원 여미진 목사(서기, 기독교통일포럼 사무국장), 오성훈 목사(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사무총장), 유관지 목사(북한교회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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