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일 목사
(Photo : 기독일보) 미기총 대표회장 황경일 목사.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황의춘 목사, 이하 세기총)가 주최하고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황경일 목사, 이하 미기총) 주관한 '평화통일을 위한 LA 구국기도회'가 1-2일(현지시각) 저녁 LA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열렸다.

 

미기총 대표회장 황경일 목사는 이번 기도회에 대해 "우리가 이미 주님께 받은 사명을 뒤늦게나마 깨닫고,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진실한 기도를 드린 자리였다"며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사랑하셔서, 우리에게 기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 목사는 이어 "대한민국이 여러 어려운 일들을 겪고 있는데, 지도자들이 그리스도의 사상과 믿음으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우리가 뜨겁게 기도해야 한다"며 "우리가 사랑의 마음을 품고 합심해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더 속히 응답하실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 한인 기독교인들을 향해서도 "미국은 본래 청교도 신앙으로 세워진 기독교 국가로, 우리나라에도 복음을 전해 준 고마운 나라"라며 "그런 나라에 우리가 온 데는 하나님의 뜻이 분명히 있다. 우리가 이 나라로 말미암아 전 세계에 예수의 복음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교회를 향해 "우리가 국가 위기의 때에 히스기야와 이사야가 했던 것처럼 겸손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것처럼 우리도 구원하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