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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 연방상원 통과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Dec 02, 2017 02:47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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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 양심에 따른 거부는 허용

남자동성애자 커플.

남자동성애자 커플.

호주의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이 지난달 29일 연방상원에서 통과됐다.

호주 현지언론에 따르면, 연방상원은 이날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3표, 반대 12표로 통과시켰다. 상원의 전체 의석은 76석인 만큼 적지 않은 의원이 기권했다.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상원 의원들은 표결 통과 후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반겼으며, 동성결혼 반대를 주도한 배리 오설리번 의원도 축하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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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을 제안한 자유당 딘 스미스 의원은 "호주 국민의 염원을 이행한 셈"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 법안은 성직자 및 종교 지도자들이 자신의 믿음에 기초해 동성 간 결혼식을 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종교적 자유를 더욱 확대하자거나 꽃장식 전문가, 제빵사, 음악인들도 양심에 따라 동성 간 결혼식 서비스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자는 수정안들도 여럿 제출됐으나 모두 부결 처리됐다.

연방하원은 내주부터 상원안을 놓고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턴불 총리와 제1야당인 노동당은 12월 7일까지 법안 통과를 희망하고 있어 내주 동성결혼 합법화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하원 논의 과정에서 일부 법안이 수정될 경우, 수정안은 상원을 되돌려져 승인을 얻어야 하는 만큼 다소 늦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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