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배우 차인표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 '헤븐퀘스트 : 필그림스 프로그레스(Heavenquest : A Pilgrim's Progress)'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헤븐퀘스트'는 존 번연이 1600년대 발표한 소설 '천로역정'을 각색한 액션 판타지물로 차인표는 제작과 배우로 영화에 참여했다.

차인표는 "로스엔젤리스의 한 편집실에서 헤븐퀘스트 첫 번째 편집시사를 진행했다"며 "감독 매트빌런과 프로듀서들, 그리고 영화 레버넌트, 300, 헝거게임의 편집작업을 했던 편집자 리처드 몰리나가 함께했다"고 했다.

이어 "현재 본 길이만 98분인데, 10여분 정도 들어내면 더 좋을 거 같다. 내년 봄 개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영화가 2018년 봄에 우리 근처에 있는 극장에서 개봉될 수 있길 바란다"고 영화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한편 앞서 차인표는 소속사이자 영화사인 TKC 픽쳐스와 미국 영화제작사 킹스트릿 픽쳐스(King Street Pictures)를 통해 '헤븐퀘스트'의 제작자 겸 배우로 할리우드로 진출한 소식을 전했다. 또한 미국 영화사에서 제작하는 세 편의 영화 출연 계약을 완료해, 향후 3년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