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stats
에디션 선택 통합홈 English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DC 애틀랜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한국기독일보
SEA.chdaily.com
2018.01.23 (화)
X
뉴스 기독교 경제 Tech 라이프 오피니언 크리스천 잡스 포토 비디오

마이클 호튼이 전해주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

기독일보

입력 Nov 26, 2017 05:01 PM PST

Print 글자 크기 + -

기사 보내기 Facebook Twitter

[서평] 교리의 원천인 드라마, 드라마로 분명히 드러나는 교리

본 서평은 페이스북 페이지 신학서적중고장터의 독서 지원 프로그램에 의해 기록되었음을 알립니다. -편집자 주

 

기독교 신앙의 핵심

Like Us on Facebook

 

마이클 호튼 | 조계광 | 지평서원 | 256쪽

Michael Horton, Core Christianity, 조계광 역, 『기독교 신앙의 핵심』, (서울: 지평서원, 2017).

이 책을 읽게 된 경위와 목적

평자는 2003년부터 교회 교역자로 사역을 시작했다. 교육전도사를 시작으로 전임전도사, 강도사를 거쳐 현재 목사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교역자의 주된 사역 가운데 하나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교육하여 성도들의 신앙을 바르게 하는 것이다. 그동안 말씀을 가르치며 부딪쳤던 어려움은 바로 좋은 교재를 찾는 것이었다.

내용이 좋은 책은 너무 두껍거나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 상대적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교재는 정말이지 너무 내용이 가벼웠다. 그래서 교재를 선정하는데 여러 차례 실패를 거듭했었고, 그런 시행착오는 좋은 교재에 대한 갈망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그러던 가운데 지평서원 출판사를 통해 마이클 호튼의 책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알게 됐다. 과연 이 책을 통해 해갈의 기쁨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열게 됐고, 그 결과 만족할 만한 해갈의 기쁨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성도들은 무엇이 우리가 믿는 신앙의 핵심인지 깨달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책의 목적은 '소망의 근거에 대한 바른 이해'

저자는 이 책의 저술 동기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우리가 가지는 소망의 근거를 올바르게 이해하여 다른 사람들과 자신 있게 대화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는 것(15쪽)"이다. 즉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소망의 근거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며,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고 가르쳐 준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는 소망의 근거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해 저자는 "기독교는 역사적이고도 공개적인 진리 선언을 근거로 삼는다(16쪽)"는 것과 "복음은 실제 역사 속에서 일어난 사건들, 곧 우주 전체와 관련된 의미를 지닌 사건들에 근거해 매우 특별한 진리를 선언한다(18쪽)"는 것을 가르친다.

결국 하나님께서 역사 가운데 이루신 사건(성경의 드라마)과 그것을 통해 만들어진 흔들리지 않는 명사(확고한 교리)를 통해 소망의 근거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그러므로 성경의 사건(드라마)은 교리의 원천이 되며, 교리는 드라마를 통해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이다. 이 둘이 상호 보완적으로 성도에게 믿음과 신앙에 대한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이루는 것이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하나님을 아는 것'

지금까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와 저자의 저술 목적을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아는 것이 중요함을 1장에서부터 설명해주고 있다. 1장에서는 '예수님은 하나님이심'을 설명하고 있다.

왜 저자는 1장에서 성부 하나님이 아닌 성자 예수님을 가장 먼저 소개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성경이 나와 우리들의 이야기이기 전에 '예수님의 이야기(his story, 29쪽)'이며, 구약의 역사가 오실 메시아를 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기 때문에 1장을 통해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설명한 후 2장에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설명한다.

3장은 하나님의 속성을 설명한다. 우리 하나님은 위대하며 선하신 하나님이심을 가르쳐준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자존성, 순일성, 불변성, 영원성(전지, 편재, 전능)으로 설명한다. 또한 하나님의 선하심은 사랑와 긍휼이 풍성하심과 공의롭고 의로우며, 거룩하고 질투하심, 신실하심으로 설명한다.

특히 3장에서 저자는 하나님의 속성을 설명하며, 우리 이해의 한계를 함께 언급한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려할 때 창조주와 피조물의 격차만큼 큰 간극을 늘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성경을 아는 것'

4장에서는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가르치며, 성경과 성경을 전하는 설교의 중요성을 가르친다. 저자는 "설교는 기독교의 핵심(90쪽)"이라 설명할 정도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통로인 설교를 강조한다. 또한 4장을 통해 성경이 어떻게 정경이 됐고 어떤 과정을 통해 기록됐으며, 그 결과 성경은 신적 기원이기 때문에 무오하다는 것을 함께 설명한다.

6장은 성경을 언약에 대한 관점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아담의 행위언약이 파기된 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통해 언약을 맺으셨고, 그 언약의 대상이 국가를 이루어 시내산 언약으로 나라와 민족을 향한 언약으로 확장되는 역사를 설명한다. 다윗과 맺으신 영원한 언약의 내용을 통해, 하나님은 주님의 백성을 홀로 이끄시며 영원한 자비를 내려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성경 속에 나타난 언약을 통해 가르쳐준다.

그러므로 성도에게 있어 하나님과 그 분의 말씀, 그리고 그 속에 담겨있는 주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 곧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다.

마이클 호튼
▲지난 2011년 방한했던 마이클 호튼 교수(왼쪽). ⓒ영상 캡처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인간을 아는 것'

이 책을 통해 살펴볼 기독교 신앙의 핵심 중 마지막은 바로 인간에 대한 이해이다. 5장을 통해 저자는 인간의 전적 타락을 가르쳐준다. 원래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인간의 의미는 왕과 같이 존귀함이었다. 그러나 첫 사람 아담의 반역 행위는 결국 인류의 대표 범죄였고 그 결과 하나님의 심판이 임했으며, 그 죄가 미치는 영향은 모든 세대 모든 사람들에게 이르게 된 원죄를 함께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연기된 형벌은 7장을 통해 구주의 오심을 대망하는 타락한 인간으로 전락시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은 성육신의 신비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이루신다.

구주를 통해 구원받은 성도는 죽음 이후 맞이할 심판과, 영원히 주님과 함께 누리게 될 소망의 나라를 바라보며 이 땅에서 부르심에 합당한 예배자의 삶과 말씀 앞에 순종하고, 주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삶임을 가르쳐준다.

그것을 위해 우리 모두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대본에 마음을 쏟는 것과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를 주님의 위대한 역사 속에 등장하는 인물로 만들어주실 것을 아는 것이 바로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라고 9장과 10장은 가르쳐 준다.

정리하며

지금까지 책을 따라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인간을 아는 것임을 살펴보았다. 저자는 하나님을 이해하는 것이 우리 신앙에 있어서 중요하지만, 그 이해의 전체는 성경을 통해 이뤄져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성경을 통해 깨닫게 되는 하나님은 주님의 백성을 향한 크신 사랑과 오래 참으심으로 지금도 구원의 경륜을 이루어 가심을 설명한다.

서평을 마무리하면서, 이 책에서 감탄했던 장면 몇 가지를 언급하려 한다. 첫째, 책의 구성을 통해 본 저자만의 성경과 교리에 대한 통합적인 재배열은 읽는 내내 감동을 받게 했다. 기존의 조직신학 또는 교의신학에 대한 논리적 구성은 저자가 책을 구성할 때 제약이 되지 않았음을 보게 된다. 이 책만의 독특한 구성은 내용의 흐름이 성경과 교리의 통합적인 구조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 그런 구성이 읽는 내내 자연스럽게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세워주고 있다.

둘째,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있어 저자의 철저한 겸손을 책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성도는 계시 의존적 사색을 하는 자이기에, 성경이 가르쳐주는 곳까지 가고 그 이상으로 넘어서면 안 된다. 그러나 인간의 지적 교만함은 성경에 대한 지나친 호기심과 학문의 자기만족을 위해 성경의 내용을 벗어나, 자의적인 해석과 성경을 왜곡하게 된다. 그러나 저자는 그런 모든 유혹 앞에서도 인간의 자리와 피조물의 한계를 인식하며 주님 앞에서 겸손해야 함을 가르쳐 준다.

셋째, 성경의 드라마와 교리를 통해 성도의 신앙에 큰 유익을 주는 책이다. 책을 보며 저자의 관심은 무엇보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오늘을 사는 성도들의 삶에 바른 지침을 주는 방향으로 인도함을 발견하게 된다. 결국 하나님이 누구이시고, 그분의 뜻을 이해하며, 우리의 타락과 한계를 기억하는 것을 통해 바른 믿음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앞으로 이 책을 통해 얻을 유익들이 참 기대된다. 무엇보다 교회와 성도들이 이 책을 통해 큰 신앙의 큰 유익을 얻게 될 것을 확신하게 된다. 부디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이 책을 통해 하나님과 주님의 말씀 그리고 인간 존재에 대한 바른 이해를 세워나가길 소망해 본다.

그래서 저자가 이 책을 저술하게 된 목적처럼, 이 책을 통해 소망의 근거를 올바르게 이해하여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소망을 자신 있게 전할 수 있는 성도들이 많아지게 되길 기대한다.

글: 김명석

© 2016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

의견 나누기

Real Time Analytics
Web Analy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