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CCM 가수인 커크 프랭클린(47)이 밀레니얼 세대가 교회를 떠나는 한 가지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올해 47세인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밀레니얼들이 교회로부터 멀어지고 있어서 문제라고 느낀다"면서 "밀레니얼이 교회를 떠난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의 상처를 보여주지 않고, 성경만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커크 프랭클린의 동료이자 가스펠 가수인 제임스 포츈은 이같은 프랭클린의 말에 동의한다고 전했다.

밀레니얼 세대가 교회를 떠나는 문제는 수 년 동안 제기돼 왔었다.

지난 2015년 퓨 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10명의 밀레니얼 가운데 기독교 정체성을 가진 이들은 6명도 채 되지 않았다.

퓨리서치센터의 데이비드 콕스 구소장은 작년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18~29세의 청년들 가운데 39%가 스스로 종교가 없거나 종교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했다.

또 다른 가스펠 가수인 키에라 쉐어드(30)는 "교회가 투명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5명의 남자들에게서 5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들로부터 여전히 여러가지 질문을 받고 있으나, 우리는 그들에게 답을 주지 못한다. 우리끼리 이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변증가인 알렉스 맥파렌드는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에 대해 "깨어진 가정들이 밀레니얼이 교회를 떠나는 부분적인 이유가 되고 있다"면서 "진실된 사랑과 관계성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우리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관계성을 만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그리스도께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신뢰와 정직과 존중의 관계성을 만들어 가야한다. 우리의 문화가 기독교를 바탕으로 한 인식에서 점점 멀어질수록, 어떤 내용이라도 공유하기를 바라기 전에, 신뢰와 존중의 관계성을 쌓아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