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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지키다 징계당한 美 공군 대령 위해 청원 운동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Nov 16, 2017 06:31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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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간 헌신한 그의 양심을 존중해 달라"

릴랜드 보해넌 대령과 부인의 사진. ⓒFRC 페이스북

릴랜드 보해넌 대령과 부인의 사진. ⓒFRC 페이스북

미국 가족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 FRC)는 퇴역 군인의 동성 배우자를 위한 감사장에 서명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은 미 공군 대령을 위한 청원을 시작했다.

릴랜드 보해넌(Leland Bohannon) 대령은 지난달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감사장에 서명하기를 거부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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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인 FRC는 소셜미디어에 성명을 내고 "보해넌에 대한 처벌은 부당하다"며 미 공군이 그의 양심을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FRC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해 "릴랜드 보해넌 대령은 국가로부터 훈장을 받은 대령으로 수십년 간 공군을 위해 헌신해왔다. 그러나 그의 삶과 헌신은, 양심에 따라 동성결혼한 동료를 위한 '배우자 감사장'에 서명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완전히 추락해버렸다. 결과적으로 그의 상사는 그에게 징계를 내리고, 그의 훈장을 박탈했을 뿐 아니라, 또 수행 능력에 나쁜 평가를 내려 승진도 불발됐다. 보해넌 대령을 위한 청원에 서명해 달라"고 호소했다.

미 공군 히스 윌슨(Heath Wilson) 총무는 "13일 오전 현재 청원에 서명한 이들이 17,000명이 넘었다"고 전했다.

FRC는 청원서에서 "공군이 이러한 상황에서 종교적인 자유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정해서 누구에게도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보해넌 대령의 이력에서 이번 일로 인한 불이익을 바꿔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보해넌과 연계된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뉴멕시코에 위치한 커틀랜드 공군기지에서 일어났다.

AP 통신은 당시 "비공식문서인 감사장은 보통 은퇴한 공군 회원의 배우자에게 수여됐으며, 법적으로 반드시 요구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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