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이하 교경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오정현 목사는 경찰과 그들의 가족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데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정현 목사는 지난 2월 교경협의회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찰행정 업무 협조를 통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며 표창장과 훈장을 수여했다.

교경협의회 임원단은 7일 사랑의교회를 직접 방문해 오정현 목사에게 대통령 표창장을 전달했으며, 이날 순장반 교육을 마친 교인들이 함께 자리해 축하했다.

오정현 목사는 "눈물로 함께 섬겨준 모든 신앙 동지들에게 감사하고, 무엇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이 일을 통해 한 영혼이라도 더 주님 앞에 나올 수 있고, 교회가 세상을 향해 문을 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경협의회 사무총장 박노아 목사는 "오정현 목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은 건 문재인 정부 들어 기독교계 단체장 중 최초"라고 했다.

예장 합동 교회자립개발원 박성규 목사(부전교회)는 "오정현 목사님과 교인들이 한 뜻, 한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더욱 성숙하게 사회를 섬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교경협의회 직전 대표회장이었던 이영훈 목사도 지난해 10월 경찰 선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