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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한인회장 추천위원회 구성에 관한 입장 밝혀

기독일보 앤더슨 김 atldaily@gmail.com

입력 Nov 06, 2017 08:02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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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배기성)가 제33대 한인회장 추천위원회 구성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배기성 한인회장은 "애틀랜타한인회는 미주에서 세번째로 큰 한인사회로 성장했다. 12만 한인인구를 대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한인회관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한인들이 한인회비를 납부하는 한인회로 양적인 면에서나 질적인 면에서 모두 타지역 한인회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곳이 바로 애틀랜타 한인회이다. 하지만 이렇게 규모가 성장한 탓에 한인회장이 받는 책임감과 부담 또한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 때문인지, 제33대 애틀랜타 한인회장에 나서는 분이 나타나지 않아 한인회에서는 부득이하게 선거관리위원회를 해산하고, 지난 10월 26일 정기이사회에서 새 한인회장을 추대하기 위한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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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회장은 "한인회장 추천위원의 자격 기준은 아주 단순하고 명확하다.

<한인회장 추천위원 자격>
1. 2017년 11월 2일 현재까지 한인회비를 납부한 자
2. 전직 한인회장으로서 법 위반으로 인해 실형을 선고받지 아니한 분
3. 한인회장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를 하지 아니한 분

이러한 자격기준에 부합하는 전직 회장들 중에서 가장 근래에 한인회를 이끌었던 이들이 현 한인회 운영에 대해 더 잘 이해할 거라 생각해 직전 회장부터 순서대로 25대까지 전직 한인회장을 추천위원으로 위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배 회장은 "그런데 최근 위의 자격기준에 부적격한 이가 한인 언론사에 연락해 본인이 추천위원에 위촉되지 못한 것이 부당하다고 항의하고 분란을 일으키고 있는 바, 저 배기성은 위와 같이 분명한 원칙에 의해 추천위원이 선정되었음을 한인회 이사회와 자문위원 및 각 단체장, 그리고 모든 동포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당초 이사회에서는 추천위원을 5명으로 하기로 결의했지만, 위촉 과정 중 고사하는 이가 있을까 하여 6명에게 위촉 의사를 타진했니다. 그런데 6명 모두가 승낙해, 향후 추천위원 모임에서 의논해 이사회 의결에 어긋나지 않도록 5명만이 추천위원으로 봉사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배기성 한인회장은 "한인회는 일부 인사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한인회장에게 부당한 이유로 쌍스런 욕설을 내뱉는 일이 난무하고,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원로인사답지 못한 행동하는 것을 이제는 더 이상 우리 한인사회에서 용납해서는 안된다. 원로인사로서 한인사회의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려면 먼저 스스로가 존경받을 만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나를 포함해 한인회 집행부 임원 모두는 자신의 직함을 사명으로 생각하고 봉사하는 이들이다. 봉사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전직 한인회장’ 또는 ‘한인사회 원로’라는 꼬리표는 “감투나 완장”이 아닌 “훈장”이 되어야 한다. 성실히 임무를 완수해서 과거 자신의 희생과 봉사를 훈장처럼 자랑스럽게 여기는 인물이 되어야지, ‘나 이런 사람이야’라는 식의 완장 찬 사람이 되어서야 어찌 한인사회의 원로인사라 하겠는가"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배 회장은 "한인회장이 어느 누구의 공격도 받지 않는 성역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한인사회가 발전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부적격한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목소리만 크게 내면 리더들 자리에 끼워지는 불상사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말하는 것이다.

임기는 불과 2개월 밖에 남지 않았지만, 앞으로 한인회장들이 올 곳이 한인사회를 위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일부 인사들의 부당한 횡포를 그냥 참고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서 긴 글을 공고하게 되었다.

애틀랜타 한인사회를 진정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이 사회가 바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원로라는 이름으로 부당하게 사람들을 선동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 이를 위해서 마지막까지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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