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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회개합니다! 우리를 회복시켜 주소서!

기독일보 김준형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Nov 02, 2017 09:35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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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 맞이해 다민족 기도회

다민족기도회를 마친 후, 이 기도회를 위해 헌신한 이들이 함께 기념촬영 했다.
다민족기도회를 마친 후, 이 기도회를 위해 헌신한 이들이 함께 기념촬영 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미국의 다민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참회하며 종교개혁의 정신으로 다시 한번 스스로 개혁할 것을 각오했다. 10월 29일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 2017년 다민족기도회에는 한인, 중국인을 포함한 아시안, 라티노, 흑인, 백인 등 다양한 인종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아랍인들과 유대인들도 눈에 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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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와 엘림교회 연합 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된 기도회에서는 대회장 한기홍 목사가 환영인사를 전한 후 남가주장로성가단이 찬양하고 라티노교회인 엘림교회의 네토 푸엔테스 목사와 JAMA 설립자인 김춘근 교수가 각각 메시지를 전했다. 특송으로는 소프라노 지경 집사가 갓 블레스 어메리카를 불렀다.

기도회는 회개, 부흥과 회복, 미국과 국가 지도자, 차세대와 선교, 어려움 속에 있는 도시와 나라 등 5가지 주제 아래 진행됐다. 종교개혁이 가톨릭 교회 신부였던 마르틴 루터가 교회의 잘못에 대해 지적하며 돌이킬 것은 촉구하면서 촉발된 것이니만큼 여러 주제 중 ‘회개’가 가장 비중있게 다뤄졌다.

교회 지도자들의 잘못, 하나님을 배반한 죄, 교회가 성령충만하지 못한 죄, 미국이 말씀을 떠난 죄 등을 회개하는 가운데 무엇보다 교회 지도자와 성도들이 회개해야 미국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데에 뜻이 모아졌다.

이어 부흥과 회복에서는 가정의 회복, 교육과 문화의 회복, 낙태 반대 등을 놓고 기도했다. 낙태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낙태 반대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모럴 아웃크라이(The Moral Outcry)의 앨런 파커 변호사가 기도를 인도했다.

또 미국과 지도자를 위한 기도에서는 미국의 청교도 신앙 회복과 대통령, 행정부, 사법부, 입법부를 위해 기도했고 차세대와 선교를 위한 기도에서는 캠퍼스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이집트 출신의 가토 다우드 선교사가 특별히 중동 지역에 복음의 문이 열리길 기도해 의미가 컸다.

마지막으로 도시와 나라를 위한 기도에서는 한국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북한, 최근 자연재해를 입은 도시들을 위해 기도했다. 이 기도를 마친 후에 김경일 목사가 광고, 송정명 목사(미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가 축도하고 할렐루야 찬양을 함께 부름으로 모든 행사가 끝났다.

이번 행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순서는 <종교개혁 500주년 참회 실천 선언문>을 한국어와 영어로 발표한 것이다. 선언문이 낭독된 후 모든 목회자들이 강단 위에서 무릎을 꿇고 이 선언문에 지적된 죄가 목회자들의 책임임을 통감하며 회개기도했다. 주최측은 “그동안 남가주 교계는 평신도는 물론이고 목회자들이 비윤리 도덕적 문제로 교계를 넘어 교민 사회의 조롱과 지탄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에 종교개혁 500주년 준비위원회에서는 종교개혁의 참뜻을 살리고, 특히 성경적 가치관 회복을 위한 실천 운동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종교개혁 500주년 참회 실천 선언문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최측은 “전체 참석 인원은 과거 행사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다민족 참여율은 최대였다”면서 “전체 참석자 가운데 약 350명이 타인종, 다민족이었으며 이번 기도회 참석 후 이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매년 함께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이 행사에서는 다민족들을 배려해 찬양을 영어, 한국어, 스패니쉬로 번갈아가며 불렀고 기도인도자들도 다민족들을 다수 배정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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