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환 목사의 아들인 김하나 목사(새노래명성교회)를 위임목사로 청빙하겠다는 명성교회 측의 청원이 결국 소속 노회에서 받아들여졌다.

24일 마천세계로교회에서 정기노회를 연 예장 통합 서울동남노회는 한때 일부 노회원들이 회의장을 벗어나는 등 파행을 빚은 끝에 이 안건을 통과시켰다.

회의장에 남은 회원들은 자체적으로 선거를 실시해 노회장과 부노회장 등 임원진을 새로 구성했다. 이후 헌의부가 '명성교회 위임목사 청빙 청원' 건을 정치부로 넘겼고, 정치부가 이를 본회에 상정해 의결했다.

그러나 상당수 노회원들이 이 같은 결정에 반발하고 있어 향후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