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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잡아라" 소리에 맨몸 던져...소매치기 제압한 한인목사 화제

기독일보 nydaily@gmail.com

입력 Oct 21, 2017 04:00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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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효성교회 김영환 목사, 날치기 범죄 잦은 플러싱 먹자골목 부근서 선행

병원선교회를 섬기는 김영환 목사와 이영미 사모

뉴욕효성교회와 병원선교회를 섬기는 김영환 목사와 이영미 사모

뉴욕 플러싱 지역에서 한인여성을 대상으로 소매치기를 하다 달아다던 절도범을 60대 한인목회자가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제압해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효성교회 담임인 김영환 목사는 20일 오후4시30분경 루즈벨트애비뉴와 149가 사이에서 40대 한인여성의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나던 10대 절도범을 기지를 발휘해 현장에서 잡았고 용의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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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현재 퀸즈 플러싱 먹자골목 인근에서 한인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 범죄가 늘어나는 추세로, 김영환 목사는 당시 치과에서 진료를 받고 귀가하던 중 그 부근을 지나다 용의자 검거에 도움을 주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후러싱제일교회 앞에서 한인 여성을 밀어뜨린 후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나는 중이었으며 김영환 목사는 "도둑 잡아라"는 소리를 듣고 자신을 지나던 절도범의 허리를 잡아 제압했고 당시 옆을 지나던 시민도 용의자도 합세해 경찰에 용의자를 인계하는 것을 도왔다.

김영환 목사는 "같은 날 낮에도 한 한인이 날치기를 당하는 것을 멀리서 목격했었다"면서 "최근 한인 여성들을 밀어뜨리고 핸드백 등 귀중품을 빼앗는 범죄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김영환 목사는 평소 동료 목회자들로부터 의협심이 강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들어왔다. 이번 일도 6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무릅 쓴 행동이기에 주목을 받고 있다. 김영환 목사는 평소 병원선교회를 통해 양로원 한인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위로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피해를 당할뻔 했던 한인 여성은 김영환 목사의 안부를 걱정하면서 "큰 어려움을 당할 뻔 했는데 목사님의 용감한 행동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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