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전문가 조지 버워가 "IS 테러로 생긴 무슬림에 대한 두려움이, 기독교인들의 무슬림 전도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외선교단체 오엠(Operation Mobilization) 설립자인 조지 버워(George Verwer·79)는 최근 영국 서리 카운티의 샌드다운 파크에서 열린 영국기독교박람회(Christian Resources Exhibition, CRE)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테러에 놀라고, 테러리즘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테러 광신자들이 이슬람을 대변하지 않는다. 그들의 가장 큰 적은 실상 다른 무슬림들이다. 우리는 복음을 들고 무슬림들에게 다가가야 하며 곁길로 빠져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 많은 무슬림들이 그리스도께 돌아오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공포를 훨씬 능가한다"고 했다.

버워는 16세 때 빌리 그래함 목사의 집회에 참석해 복음을 영접한 후, 즉각적으로 전도에 뛰어들었다. 그는 유럽에서 OM 여름전도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처음으로 선교선을 띄웠다. 이 선교선은 복음을 전할 뿐 아니라 구제 사역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로고스호프 선교선은 현재 캐리비안에서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 일을 돕고 있다.

오늘날 OM은 3,500명의 사역자들, 수 천명의 자원봉사자들과 더불어 85개국에서 사역 중이다. OM은 현재 CRE에 참석한 200개 기독교단체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