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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친동성애 단체, 동성애자의 기독교인 차별에는 침묵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Oct 16, 2017 02:36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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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적인 태도 보이고 있다” 지적

배들램 커피숍의 동성애자 주인(가운데) ⓒ크리스천포스트

배들램 커피숍의 동성애자 주인(가운데) ⓒ크리스천포스트

미국 크리스천데일리는 15일 "동성애자들의 차별에는 적극적으로 나선 미국시민자유연맹(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 ACLU)이 워싱턴 시애틀에 소재한 한 커피숍 주인이 기독교인들을 쫓아낸 사건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며 이들의 이중적인 태도를 꼬집었다.

ACLU는 기독교인들이 신앙적인 이유로 동성애자에게 서비스를 거부함으로써 발생한 소송에서 동성애자들을 대변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막상 기독교인이 동성애자로부터 차별을 당한 사건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도 드러내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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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낙태반대단체인 '어볼리쉬휴먼어보션'(Abolish Human Abortion, AHA)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베들램 커피라는 이름의 카페를 운영 중인 한 남성이 안 쪽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AHA 회원들을 향해 나가라고 소리치며 강제로 쫓아냈다. 이들은 모두 기독교인이었다.

당시 커피숍 주인은 "난 동성애자이다. 당신들은 여기서 나가야 한다. 당신들이 들고 있는 전단지가 나를 매우 불쾌하게 한다. 내가 이 장소의 주인이니 화를 낼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콜러뉴스 재단은 ACLU에 수 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어떤 답변도 들을 수 없었다.

ACLU의 변호사인 아만다 C. 고드는 당시 케이크와 관련된 소송에서 "우리는 종교자유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그러나 아무도 종교적 신념을 이용해 고객을 차별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베들램 커피 매장에서 쫓겨났던 AHA 회원들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린 복음을 증거하고 사람들과 좋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 시애틀에 있었다. 그리고 그 도시로 간 주된 이유는 '낙태라는 악'과 싸우기 위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커피숍 주인 벤 보그맨 씨는 워싱턴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 단체 사람들이 우리 커피숍에 반낙태 자료를 뿌리려고 했기 때문에 고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난 세례받은 가톨릭신자이다. 그러나 AHA 회원들은 사단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AHA 회원들은 "우린 베들램 커피숍 매장에 전단지를 배포하지 않았다"면서 "그가 들고 있던 전단지는 직원이 밖에서 받아서 주인에게 전달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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