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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수 목사 “반복되는 실패로 인해 절망하고 있다면...”

기독일보 la@christianitydaily.com

입력 Oct 13, 2017 07:50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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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수 목사
이찬수 목사

지난 8일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가 사사기 16:15-22절을 본문으로 '머리털은 다시 자란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미국 대학졸업식에서 명연설가로 꼽힌 스티브 잡스, 조앤 롤링, 코난 오브라이언 등의 공통점은 실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연설을 했다는 점이며 이들은 실패와 아픔의 과정을 직접 겪은 사람들"이라며 "이들은 모두 벼랑 끝까지 몰리는 어려움을 경험했지만 잘 이겨내고 극복했다"면서 설교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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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사는 '바운스 백'이라는 저서를 언급하면서 그 내용 중 일부를 소개했다. 책에 따르면 실패와 역경 속에서도 원래 상태로 되돌아오는 힘을 '회복력'이라고 지칭하며 이는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내재된 기본적인 적응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어떤 좌절이나 낙심 그런 것들로 인해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능력인 회복력을 주셨다"면서 "그런데 내면에 장착해주신 회복력이 작동되는 사람이 있고 작동이 안되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수많은 적들을 죽이고 의기양양했던 삼손이 들릴라에게 마음을 빼앗겨 원수들에게 눈이 뽑히고 조롱당하고 맷돌을 돌리는 비참한 상황에 놓이게 됐지만 삿 16장 22절에는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했다'고 기록했다"면서 "절망적인 현실로 기록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한 구절 더 덧붙여놓았는데 이것이 바로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머리카락은 자라기는 하는데 너무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우리의 감각으로는 머리카락 자라는 걸 알 수가 없다"면서 "여전히 삶 속에서 겪는 아픔과 고통스러움은 감해지지 않고 늘 내 안에 저녁에는 좌절했다가 아침에는 회복했다가 말씀 들으면 힘이 됐다가 수없이 반복되는 신앙생활이지만 머리카락이 자라있는 걸 깨닫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눈이 뽑힌 삼손과 같은 처지라 해도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에게 회복을 주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망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자"고 요청했다. 

그리고 이 목사는 회복을 위해 두번째로는 '희망 주시는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리기'를 촉구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마음을 달라고 말씀하시지만 들릴라와 같은 악한 세상도 우리의 마음을 차지하기를 원한고 있다. 타락한 세상에 내 마음을 주고 난 뒤 깨어지고 상한 마음을 갖게 되었을 때, 용수철처럼 다시 일어나기 위해 깨어진 마음 그대로 하나님께 정직하게 인정한다면 회복시켜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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