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stats
에디션 선택 통합홈 English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DC 애틀랜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한국기독일보
Christianitydaily.com
2017.12.15 (금)
X
뉴스 기독교 경제 Tech 라이프 오피니언 크리스천 잡스 포토 비디오

"아프가니스탄에는 공식적으로 교회가 없다"

기독일보 la@christianitydaily.com

입력 Oct 07, 2017 09:36 AM PDT

Print 글자 크기 + -

기사 보내기 Facebook Twitter

[박해와 선교현장] 아프가니스탄 (Afghanistan)

 

(Photo : )

 

 

- 종 교: 수니파 이슬람교(90%), 시아파 이슬람교(9.7%)
- 인 구: 약 34,169,000명, 기독교인: 수 천명(추정)
- 박해정도: 매우 극심함, 박해순위 3위
- 수 도: 카불(Kabul)
- 주 박해요소: 이슬람교의 탄압(Islamic oppression), 부족간 적대감(Ethnic antagonism), 조직적 부정부패 및 범죄(Organized corruption and crime)

Like Us on Facebook

아프가니스탄(Afghanistan)은 박해 점수 89점으로 2017년 세계박해순위(World Watch List, WWL)에 서 3위를 차지했다. 작년 기록은 88점에 4위였다. 아프간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탄압은 전방위에 걸쳐 극단적인 수준에 이르렀다. 폭력 수위 역시 2016년과 견줄 수 있을 만큼 높게 집계되었다.

[아프가니스탄의 박해상황]

1. 박해원인

이슬람교의 탄압(Islamic oppression): 아프가니스탄 이슬람공화국(The Islamic Republic of Afghanistan)은 국민이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을 금지한다. 이는 친족과 공동체에 수치를 입히는 배교 행위로 여겨진다. 따라서 비밀리에 개종한 이들은 개종 사실을 철저히 숨겨야 한다. 아프간 일부 지역은 여전히 탈레반(Taliban) 치하에 있으며 권력 쟁탈을 위한 습격과 전쟁이 곳곳에서 발발한다. 과격 이슬람 교리에 심취해 있는 탈레반 현 수뇌부는 지역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갖은 작전을 서슴없이 펼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사상자와 난민의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유엔의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월에서 9월 사이 민간인 사상자는 8,397명에 달했으며 총 382,371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기독교인들은 모두 무슬림 출신의 개종자(Muslim Background Believer, MBB)이다. 개종 사실이 발각될 경우 이들은 가족과 친지 그리고 현지 사회로부터 차별과 폭력을 당하게 되고 심지어 살해될 수도 있다. 무슬림 성직자들이 선동하고, 현지 관원들마저 합세하여 MBB들에게 기독교 신앙을 철회하라는 강한 압력을 가하게 될 것이며, 끝내 이슬람교를 저버린다면 변절자로 간주되어 신변이 매우 위험해질 것이다.

부족간 적대감(Ethnic antagonism): 아프가니스탄식의 사고 방식에서 국가란 외래적 개념이라 할 수 있다. 국가보다 가족이 우선시되고 그 다음은 친족, 부족 순이다. 이러한 개념들이 국가의 중요성을 훨씬 능가한다. 아프간인들은 가족과 마을 그리고 부족을 수호해야 한다는 의식이 매우 투철하다. 부족에서 벗어나 새로운, 특히 외래의 문물을 수용하는 사람은 전통으로 회귀하라는 강력한 압력을 받게 된다. 끝까지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가는 소속된 사회에서 배신자로 낙인 찍혀 추방 당하게 된다. 이는 모든 '일탈'에 적용되는 얘기지만 특히 기독교로 개종하는 경우 탄압의 정도가 달라진다. 기독교는 아직까지 아프간 문화와 사회 그리고 이슬람교에 적대적인 서구의 문명으로 간주되며, 이슬람교에서 벗어난 사고 방식은 모두 반역죄로 여겨진다.

조직적 부정부패 및 범죄(Organized corruption and crime): 수출 상품이 크게 부족한 상황은 무역 불균형을 초래했고 아프가니스탄은 오랜 기간 빈곤에 처해 있다. 국내총생산(GDP)의 무려 80%가 비공식 산업에서 비롯되며 조직적인 부정부패 및 범죄가 만연해 있다. 기독교인들은 대부분 빈곤계층에 속해 있으므로 이로 인한 피해가 크다. 아프가니스탄 경제에서 두드러지는 문제점은 아편과 같은 불법 마약 생산이 다른 어떤 농작물보다 수익성이 높다는 것이다. 양귀비를 재배해서 얻는 수익은 밀 농사 소득의 11배에 달한다. 아프간의 아편 거래 규모는 공식 국내총생산의 15%에 해당한다. 탈레반은 마약 생산에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국내 마약 밀매 소득의 70-80%가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으로 추측된다.

아프가니스탄의 주요 아편 생산지인 남부 헬만드 주(Helmand)는 전체 양귀비 재배 면적의 50%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현재 탈레반의 수중에 있다. 2016년 10월 발표한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 Office on Drugs and Crime)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아프간 아편 생산량은 2015년보다 43% 증가한 4,800 톤으로 나타났다. 양귀비 경작지 면적은 1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발생한 수익은 무장 단체 지원에 사용되며 국내 부정부패를 조장하고 있다. 마약 밀매를 방해하는 대상은 누구든지 제거당한다. 마약상들이 국민들을 탄압하고 일부 지역에서 반란을 일으키기도 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기독교인들에게 한정된 박해는 아니지만(사실 기독교인은 공개적으로 드러나 있지도 않음) 마땅히 도움을 구할 곳이 없는 기독교인들은 피해를 입는 것이 불가피하다.

2. 박해배경

 

(Photo : )

아프가니스탄은 지난 수 세기 간 불안정한 민족이었다. 원래 페르시아 치하에 있다가 1709년 새로운 국가로 독립했다. 아프간 북서부 지역은 '호라산(Khorasan)' 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단어는 2015년 1월 아프간 무장 세력이 이슬람국가에 충성을 맹세하고 '호라산 이슬람 왕국' 설립을 선언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 무장 세력은 아프간 북동부에서 정부군과 전투를 벌이고 시아 무슬림 하자라 공동체(Shia Hazara) 등 소수 집단을 끊임없이 공격해왔다. 서양권에서 유래된 '국가'라는 것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생소한 개념이다. 사람들은 부족과 언어, 그리고 민족성에 충성심을 표하지만 국가에게 충성을 맹세하지 않는다. 따라서 아프간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안은 이러한 다중의 렌즈를 통해 관찰해야 한다. 수도 카불(Kabul)에서 집권했다고 해서 모든 주에서 정권을 쥐게 되는 것은 아니란 말이다. 이것으로 아프가니스탄 정치의 복잡한 성질이 어느 정도 설명될 수 있다.

1970년대 이래 아프가니스탄은 파키스탄, 인도, 러시아, 중국, 미국 등 인근 국가 및 세계 강대국들의 전쟁터가 되었다. 탈레반이 2015년 10월부터 짧은 기간 장악했던 쿤두즈(Kunduz)는 2001년 이래 탈레반이 점령한 첫 번째 큰 도시였다. 이로써 탈레반은 자신의 세력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드러냈다. 2016년 7월, 8월 그리고 10월에 발생한 대규모 습격을 통해서도 이러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아프간에 다른 무장 세력도 여럿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민간인 사상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조금도 놀랍지 않다. 2016년 5월, 탈레반의 예전 수장이 2013년에 사망하고 나서 새로운 지도자가 선출되었다고 선언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후자가 무인기 공격에 사망하면서 탈레반의 움직임은 한동안 잠잠했다. 현 지도자 물라 하이바툴라(Mullah Haibatulla)는 강경한 이슬람교 지도자로 알려져 있어 분쟁이 종료되거나 완화되기를 기대하기는 무리다. 현재 탈레반과의 모든 종류의 평화적인 협상이 일절 중단된 상태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는 대화를 재개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극단주의 이슬람 단체들의 모금 역시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영국 비정부기관 글로벌위트니스(Global Witness)는 2016년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아프간 북부 몇몇 무장 세력들이 귀중광물 수입으로 재정을 충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 주요 수입원은 아편 등 마약 거래에서 비롯되며 이는 탈레반이 특히 두드러진다. 이것이 탈레반이 마약 거래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는 남부 헬만드 주를 장악하려고 필사적으로 애쓰는 이유다. 마약 거래 소득은 현지 정부 관원들의 손에도 들어간다.

3. 박해 받는 교회의 유형들

오픈도어선교회 박해소식 아프가니스탄

개종한 기독교인 즉, 무슬림에서 개종한 그리스도인(MBBs)이 아프가니스탄의 유일한 기독교 존재 형식이라 할 수 있다. (외국인 기독교 공동체는 극히 소수에 불과하고 완전히 고립되어 있어 국가 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통계에서 제외했음.) 무슬림배경의신자들(MBBs)들은 가족과 친지, 이웃 그리고 사회에 발각되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어떤 이들은 실제 가족에 의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기독교인으로 공개적으로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보도에 따르면 사장이 기독교인일 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추측으로 인해 상점과 사업장이 파괴된 경우 마저 있었다고 한다.

4. 삶의 영역에서의 박해 정도와 폭력

아프가니스탄(Afghanistan)에서 나타나고 있는 박해의 유형:

■ 기독교 평균 박해지수는 최고 수준이며, 기독교박해순위(WWL World Watch List)는 작년 15.478에서 올해 15.742로 약간 상승했다. 아프가니스탄은 여전히 어수선한 상태이며, 이슬람 과격단체들은 꾸준히 자신들의 세력을 키우고 있고, 단일정부는 붕괴되었다. 흔히 지방의 정치세력가들이 국가 통치자들보다 우위에 있다.

■ 박해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극심한 수준에 이르렀고 각 영역별로는 개인, 가정, 국가, 지역사회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가정, 개인, 지역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박해는 전형적인 이슬람국가에서 나타나고 있는 양상을 띠고 있다. 국가를 통해 나타나고 있는 박해는 인권 수준을 향상시키겠다는 정부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엄격한 이슬람 규칙에 의존함으로 나타나고 있다.

■ 이슬람 억압으로부터 오는 박해는 삶의 모든 영역 안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주로 가족, 친구,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지역 종교지도자들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아프간 정부는 무능하며, 이슬람은 종교 개종을 허용하지 않는 사회적 통념들에 반색하고 있다.

■ 보고기간 동안 폭력점수는 작년 10,741에서 올해 10,556으로 일부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상태다.

개인영역: 아프간 정부와 대중들의 생각은 아프간 사람들은 기독교인이 될 수 없으며 이슬람 이외의 종교는 허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무슬림배경신자(MBBs)들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 심지어 개종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의 가정이나 사업장은 공격의 대상이 되며, 당국에 체포 당할 수도 있다. 가족들은 신앙을 자녀들에게 숨기기도 하는데, 가족들 중 어느 누가 이슬람국가(IS)나 탈레반(Taliban)에 가담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IS와 탈레반 조직원들은 사생활을 철저히 배제하고 자신들의 신앙을 드러내는 것을 경계한다. 사회통제는 엄격하며 개종한 신앙을 오랫동안 숨기기란 매우 어렵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개종자들이라면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개종한 부모들 가운데 자녀들을 이슬람 교육기관인 마드라사(Madrassa)에 보내는 것을 원치 않을 때 상황은 더 나빠진다. 더욱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개종 사실을 알릴 수도 없는 실정이다. 이슬람은 아프가니스탄의 유일한 단일종교이기에 다른 기독교인들과의 만남은 가급적 주의해야 한다.

 

(Photo : )

 

 

가족영역: 이슬람은 아프간의 유일한 종교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은 무슬림으로 등록되어야 한다. 그밖에 다른 종교는 허용되지 않으며 생각할 수 조차없다. 개종한 종교로 등록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기독교식 세례를 받는 것은 죽임을 당할 수 있는 범죄로 간주되기 때문에 비밀리에 해야 한다.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개종 사실을 숨긴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슬람식 예법에 따라 매장된다. 만약 기독교로 개종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자녀들을 억지로 떼어내 다른 무슬림 가정으로 입양시킨다. 이러한 아이들은 새로운 가정과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만약 개종한 사실을 주위에 숨긴 채 살아갈지라도 자녀들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계속해서 이슬람 교육기관인 마드라사(Madrassa) 수업에 참여해야 한다. 어쩌다 부모의 개종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자녀들은 혼란에 빠지기도 한다. 만약 개종한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 배우자가 이혼을 강요하기도 하고, 아이들의 양육권이나 재산 상속권이 박탈당할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무슬림배경신자(MBBs)들은 때때로 가족들에 의해 정신병원에 구금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이슬람을 떠나는 행위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믿기 때문이다.

지역사회영역: 개종한 사실이 드러나는 순간 지역사회 자원과 의료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누구나 이슬람사원에 참석할 것을 강요 받기에 무슬림 배경신자(MBBs)들이 의심받지 않은 채 빠져 나오기란 무척 어렵다. 지역사회는 명령에 충성할 것을 강요하면서 결과적으로 모든 사람들을 주시하며 감시하고 있다. 이 명령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간에 아프간의 이슬람식 종교관과 정치관으로 되돌아 올 것을 강요당한다. 이를 위해 신체 고문이나 주술을 이용하기도 한다. 또한 무슬림배경신자(MBBs) 부모들은 그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을 두려워한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배우는 거짓된 교육으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온갖 곤란한 상황들에 처하게 된다. 만약 기독교로 개종한 사실이 드러나게 되면, 조사와 심문을 받게 된다. 심문은 정부당국과 관계없이 탈레반 또는 IS에 의해 혹독하게 자행되고 있다.

국가영역: 헌법 제3조에 따르면, 어떠한 법도 이슬람의 규정과 교리를 위반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이 조항으로 인해 많은 지역을 통제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 조항은 이슬람을 반대하거나 부당한 것으로 여겨지는 상황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불분명하다. 아프가니스탄은 이슬람 공화국이며, 무슬림 신앙 외에 그 어떠한 종교도 허용되지 않는다. 개종 혐의는 신성모독에 해당되며, 기독교와 다른 종교를 제외한 무슬림 및 소수자만이 종교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은 이슬람교와 아프간 종족과 문화의 요구를 따라야 한다.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은 신앙 때문이 아닌 다른 심각한범죄 즉, 국외정보기관의 스파이, 살인 또는 마약 사범과 같은 반역죄로 재판에 회부되기도 한다.

교회영역: 아프가니스탄에는 공식적으로 교회가 없다. 수도 카불(Kabul)에 위치한 이탈리아 대사관 건물 지하에 있는 작은 예배당이 전부이다. 이마저도 아프가니스탄에서 근무하고 있는 해외 대사관 직원들과 군인들 소수만이 이용할 수 있다. 탈레반 또는 감시기관에 통보된 모든 모임은 강도 높은 감시를 받게 된다. 종교 집단의 크고 작음은 문제되지 않으며, 모든 모임은 감시의 대상이 된다. 종종 성경 전달과 같은 활동에 참여하거나 더 큰 단체와 접촉하기 전까지 감시하거나 잠복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나서 그들을 연행해 심문한다. 물론 기독교 관련 자료들은 합법적으로 수입 할 수 없으며, 인터넷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가까이에서 감시한다. 인터넷 사용은 외딴지역일수록 접속이 어려워진다.

폭력: 기독교인들에 대한 폭력은 매우 높은 수준이다. 비록 2017년도 기독교박해(W.W.L) 보고기간 동안 일어난 외국인 기독교 노동자 살인은 없었지만 대체적으로 가족들에 의해 개종 사실이 발각된 몇몇 무슬림배경신자(MBBs)들을 처형한 사건은 있었다. 지하 기독교 공동체와 관련되어 있을 의심 가는 건물은 표적이 되고 폐쇄되며 심지어 당국의 지지를 얻은 지역주민들에 의해 피해를 입기도 한다. 혐의가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다. 2016년 7월 범죄 조직은 국제구호단체에서 일하던 카톨릭 인도인 여성을 납치한지 6개월만에 풀어준 사건이 발생했었다.

[미래전망]

 

(Photo : )
(Photo : )

아프가니스탄은 앞으로도 계속 불안할 것이며, 미래상황은 더욱 혹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이유로 여전히 수많은 아프간 난민들이 유럽으로 몰려가고 있다. 기독교인들 또한 고단한 미래에 직면하게될 것이다. 아프간 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이슬람 탄압과 해외 단체들은 기독교 박해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탈레반과 다른 반란군들 및 지역 반군 지도자들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평화와 협상을 기대 할만한 충분한 근거가 없다.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이유 때문이다.

1) 정치적 이유: 아프가니스탄의 아슈라프 가니(Ashraf Ghani) 대통령의 기본 정책은 불안정하며, 최고경영자인 압둘라 압둘라 (Abdullah Abdullah)와의 관계는 한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9월 파기된 2년간의 단일정부 협정은 둘 사이의 관계를 더욱 틀어지는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2) 경제적 이유: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수익은 총 예산의 29%로 빈약하다. 이것은 앞으로도 아프간 정부가 국민들의 가장 기본적인 요구들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을 의미한다.

3) 군사적 이유: 적어도 1/3에 해당되는 아프가니스탄 영토가 내란의 위험에 처해 있으며, 반군의 공격이 증가할 것이고, 나라 전역에 걸쳐 더 많은 지역이 반군에 의해 점령당하고 있다.

4) 지정학적 이유: 현재 아프가니스탄의 전반적인 해결책은 파키스탄이 좌지우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2016년 6월 들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파기스탄 정부가 현재 자국에 머물고 있는 300만명에 달하는 아프간 난민들을 아프가니스탄으로 되돌려 보낼 것을 엄포 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아프가니스탄을 완전히 압도시키는 사건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조직적인 부패와 테러단체의 자금줄인 아편 생산 증가로 범죄가 확산되고 있다. 이것은 기독교에 대한 추가 폭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6년도 기독교박해 보고기간과 달리 올해는 긍정적인 측면이 없다. 인간적인 견해로 볼 때, 개선된 상황을 바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다.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기독교 소수집단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박해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아프가니스탄(Afghanistan)의 상황을 이해하는 핵심 요소]

* 아프가니스탄의 근대 변천사

 

(Photo : )

1996년 탈레반(Taliban)에 의해 수도 카불(Kabul)이 장악됐고,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해 탈레반 세력이 축출되기 전인 2001년까지 이슬람식 샤리아(Sharia) 법을 시행했다. 2004년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 하미드 카르자이(Hamid Karzai)가 첫 대통령으로 당선됐고, 2005년에는 30년만에 처음으로 의회선거가 치러졌다. 2014년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던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군은 공식적으로 전투 임무가 종료되었음을 선포했다. 2014년 치러진 선거는 정치적 교착상태에 빠지게 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전 외무부 장관이자 타지크족(Tajik) 출신인 압둘라 압둘라(Abdullah Abdullah)로 예견되었지만, 그는 선거에서 패배를 인정하고 아시라프 가니(Ashraf Ghani)를 새로운 대통령으로 인정했다. 압둘라는 아프가니스탄의 최고행정관으로 임명되었으며, 이런 관직은 아프가니스탄 헌법 어디에도 명시되어 있지 않다.

 

* 아프가니스탄의 종교 상황

인구의 99%가 무슬림인 아프가니스탄에는 국제 연합군, 외교관, 비정부단체(NGO) 근로자들 외에 공식적인 기독교인이 없다. 아프가니스탄의 토착 기독교인 대부분이 무슬림배경신자(MBBs)들이며, 이들은 가능한 숨죽여 생활하고 있다. 무슬림 중 90%가 수니파(Sunni) 이슬람교도인 반면 9.7%가 시아파(Shiite) 이슬람교를 신봉하고 있다. 하자라(Hazara)족 대부분이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인 반면 아프가니스탄의 가장 큰 민족인 파슈투(Pashtu)족은 수니파 이슬람교들이다. 이들이 아프가니스탄의 정치를 장악하고 있지만, 일부 우즈벡(Uzbeks)과 타지크족(Tajiks)과 같은 소수민족 역시 권력을 행사 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는 적은 수의 시크교(Sikh), 힌두교(Hindu), 바하이교(Bahai)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있지만 기독교보다 자유롭지 못하다. 하지만 이 소수종교인들은 외국이나 서구세력으로 인식되지 않는 이점을 갖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이슬람국가(IS)조직의 형태를 띤 극단적 이슬람 과격단체들의 유입으로 안보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 또한 이슬람 급진주의단체 탈레반은 세력을 확장해 가고 있으며, 몇년 전 보다 더 많은 지역과 지방에서 활동하고 있다.

* 아프가니스탄의 정치 상황

'단일국가'라는 명칭이 무색할 정도로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분열되고 무능하며, 당파 싸움에만 급급한 이슬람 과격단체들은 아프가니스탄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 제거의 표적이 된 이슬람 과격단체 지도자들의 잦은 교체에도 불구하고 정부, 군인, 시민들을 향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민족을 대표하는 군부정치 지도자들은 정치적 상황에 영향을 미친다. 2016년 9월 악명 높기로 유명한 헤크마티아르(Hekmatyar) 아프가니스탄 총리는 평화 합의안이 발의됐지만 국가 안보에 그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뢰가 묻혀 있는 나라이며,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범죄 조직은 여러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에 있고, 납치사건이 빈번이 발생하고 있다. 탈레반 반군은 또다시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 2015년 9월 말 북부 쿤두즈(Kunduz) 지역을 잠시 점령했던 사건은 2001년 이후 탈레반에 주요도시를 재-정복당한 첫 사례로 아프가니스탄 정부에 큰 타격을 안겼다. 또한 이 사건은 탈레반의 본거지인 동부 헬만드(Helmand) 지역 밖에서도 이들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탈레반에 의하면, 올해 5월부터 7월 사이 수도 카불에서 발생한 폭격으로 150명의 사망자가 나왔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님을 주장하고 있다. 그들은 아프가니스탄에 안정과 평화가 없음을 분명히 암시하고 있다. 알-카에다(Al-Qaeda)와 이슬람국가(IS) 또한 아프가니스탄에 진출했다. 2015년 6월 탈레반은 IS를 향해 자신들의 본거지에서 떠날 것을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비록 IS 조직원 수가 비교적 적었지만 낭가르하르(Nangarhar) 지역은 IS의 근거지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이미 국내외의 치안 유지에 심각한 도전으로 받아드려졌고, 무자비한 공격으로 이어졌다. 실례로 2017년 미군은 IS의 은신처에 사상 최대의 폭격을 가한 것을 인정했다. 이로 인해 80여명이 사망했고, 국외로부터 많은 공격을 받고 있다.

* 아프가니스탄의 사회-경제 상황

 

(Photo : )
(Photo : )

아프가니스탄은 내륙국가로써 지리적으로 불편한 위치에 있다. 10년동안 계속된 내전으로 사회 공공 시설은 형편없는 상태이며 생산 능력 또한 한계에 이르렀다. 아프가니스탄은 매장된 풍부한 광물과 석유, 가스와 같은 천연자원뿐만 아니라 안정성과 예측 가능한 해외 투자를 위한 필요한 물자들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물자 부족 사태가 심각해 다른 해외 투자자들에 비해 더 큰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중국 역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의 주된 경제 문제 가운데 하나는 다른 어떤 작물보다 수익성이 뛰어난 아편과 같은 불법 마약을 생산하는 것이다. 밀 재배와 비교했을 때, 농부들이 양귀비 재배를 통해 벌어드리는 수익이 11배에 달한다. 결과적으로 아편 거래는 국내총생산(GDP)의 15%에 맞먹는 수준이다. 탈레반은 마약생산에 깊이 연루돼 있으며, 마약 밀매로 벌어드린 수익의 70-80%가 탈레반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아편 생산 중심지는 헬만드(Helmand) 남부로써, 이곳은 양귀비를 경작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며, 전체 생산량 중 약 50%가 이곳에서 재배되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은 탈레반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아프가니스탄은 전쟁으로 피폐해졌을 뿐 아니라, 서로 다른 지역에서 세력을 과시하고 있는 민족들에 의해 분열되었다. 아프가니스탄의 가장 큰 민족인 파슈툰족(Pashtuns)과 그 밖의 타지크족(Tajik), 하자라족(Hazara), 우즈벡족(Uzbek), 아이만족(Aiman), 투르크멘족(Turkmen) 등 각 민족들은 모두 자신들의 안위만을 목표로 둘 뿐, 아프가니스탄 전체의 행복에는 관심이 없다. 한 저명한 국가 인사마저도 '첫째가 민족이며, 두 번째가 가족, 그리고 마지막이 국가'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태도는 나약한 국가안보를 감안해 볼 때, 아프가니스탄을 험난한 미래로 물어가는 형국과도 같다.

 

'시민사회'라는 말이 무색하게 사회개발, 여성문제, 소수민족과 인권에 관련된 저항집단의 관심은 정치발전에 어떠한 영향력도 끼치지 못할 것이다. 정치 과정 또는 정부의 책임과 관련된 법규들을 지지하고 있는 저항집단들은 서구의 안건이나 국제사회 대변인들을 쉽게 의심한다. 이러한 모습은 정부로부터 나올 뿐아니라 사회를 통해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태도는 비-무슬림으로 분류된 외국인 거주자들을 반대하기 위해 수많은 인파를 동원해 쉽사리 저항세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몇몇 기독교인을 포함해, 서구의 비정부기구 활동가들에게도 적용된다. 이것이 바로 계속되는 국제 구호단체의 요원들을 공격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사례로, 2017년 5월 수도 카불에서 활약하고 있는 비정부단체 오퍼레이션 머시(Operation Mercy)의 여성 활동가 2명(기독교인, 독일과 핀란드 여성)이 괴한들에게 납치돼 살해됐다.

* 결론적 요약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며 중립적인 자세로 살아가고 있다. 인구의 50% 이상이 20세 이하 청소년들이며, 높은 인구 증가율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문제들을 악화시키고 있다. 실업률과 가난, 물가상승률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상황을 바라보는 인식의 부족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마약 밀매와 무장단체에 가입하고 있다. 만연해 있는 부패가 해결되지 않는 한, 해외 원조만으로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기란 불가능하다. 수많은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을 되돌려 보낼 것이라고 강하게 압박해 오는 이웃 국 파키스탄으로 인해 사회, 보건, 경제 구조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글·사진=오픈도어선교회 10월 박해소식지

 

 

© 2016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

의견 나누기

에덴스 유일 예배당 소유한 에덴스한인교회, 건물 뺏길 위험

연말을 훈훈하게 할 사랑의 천사포 캠페인 시작

감격이 없는 삶? 복음을 전하지 않기 때문!

원로목사들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

"하나님 나라, 경건과 선교의 정체성에서 시작"

밀알 송년의 밤, '한 해 동안 인도하신 하나님과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

[이주섭 목사의 특별기고]TheBibleLand 하누카

[이주섭 목사의 특별기고] TheBibleLand 바알산당이 변소가 된 증거

[포토]배우 최수종, 장로가 되다

기가 막힌 고난, 신앙인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기독일보

621 S. Virgil Ave. Suite 260, LA, CA 90005 / Tel. 213) 739-0403, Fax. 213) 402-5136, E-mail:chdailyla@gmail.com
회사소개 | Copyright © Chdaily.com. All rights reserved.
기독일보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Real Time Analytics
Web Analy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