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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되지 말라!" 목사가 워십리더에게 바라는 13가지

기독일보 김진영 기자

입력 Oct 05, 2017 02:40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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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좋은 워십리더(예배인도자) 한 명의 가치는 웬만한 목회자 못지 않다. 청소년·청년들의 숫자가 많은 교회일수록 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교회의 담임목사가 워십리더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더햄에 있는 서밋처치(Summit Church)의 JD 그리어(Greear) 목사가 그의 웹피이지를 통해 이에 대한 그의 생각을 나눴다. 그 주요 내용을 아래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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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인들이 어떻게 예배에 반응해야 하는지를 가르쳤으면 좋겠다.

교인들은 예배에서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배워야만 한다. 사실 성경은 예배의 자세를 명령하고 있다. 특시 시편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에 대한 자세를 여러 구절에서 언급하고 있다. 워십리더는 이처럼 성경을 통해 칭찬받는 예배의 자세를 가르쳐야 한다. 교인들이 그들의 몸과 목소리를 그들이 경배하는 이의 위엄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도록 끊임없이 인도해야 하는 것이다.

2. 때로 몸짓이 예배의 뜨거움을 불러 일으킨다.

인간은 지성과 감정 및 신체가 서로 상호작용하는 전체적인 존재로 창조됐다. 실제 사람 사이의 의사소통 중 70~95%가 비언어적인 것으로 이뤄져 있다는 통계도 있다. 때로 말보다 몸짓이나 표정으로 더 많은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성경이 우리에게 무릎을 꿇거나 서서 노래하고 외치며 손을 들어야한다고 명한 이유이다. 예배에서 종종 우리의 마음이 자세를 규정하지만, 자세가 우리의 마음을 인도하기도 한다.

3. 교인들에게 필요한 건 목회자이지 연예인이 아니다.

워십리더인 당신은 단순히 교인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기타를 치는 사람이 아니다. 예배를 인도하는 자로서, 그 예배의 순간 만큼은 당신 또한 목회자이며, 그것이 바로 교인들이 당신에게서 바라는 점이기도 하다.

4. 워십리더로서 예배를 어떻게 인도하길 원하는지, 담임목사와 대화하라.

내가 왜 예배 중 이 찬양을 불러야 하고 왜 이 찬양은 빼면 좋겠는지를 담임목사와 자주 대화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의 의도와 목적을 분명히 알 때 예배 또한 그 목적을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

5. 회중의 분위기를 살피는 것은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다.

워십리더가 일종의 연예인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 말이 지나칠 정도로 신학적이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예배의 예술적 측면을 무시해선 안 된다는 의미다. 특히 워십리더는 음악과 노래를 다루는 자다. 목사가 설교를 시작하며 회중들이 설교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예화를 삽입하듯, 워십리더가 일반적으로 예배를 시작할 때 밝고 경쾌한 찬양을 선곡하는 이유도 분명히 있다. 이렇게 분위기를 조성하고 예술적 스타일을 사용하는 것은 당신의 재능으로 하나님께 예배하고 여기에 사람들을 동참하게 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6. 교인들을 당황하게 하지 말라.

예배를 인도하다가 가끔 자신을 자랑하거나 마치 콘서트에 온 것처럼 회중의 참여를 유도하는 워십리더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회중들은 당황할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미리 해야 할 말을 적어보는 것이 좋다. 일종의 대본인데, 앞으로 회중들과 함께 찬양하게 될 곡의 가사에서 따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7. 순간마다 직감과 유연성을 발휘하라.

설교도 그렇지만 예배인도도 마찬가지다. 경우에 따라 계획했던 것과 다르게 예배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원래 부르려고 했던 찬양이 그 순간의 예배 분위기와는 다르다고 느낄 때가 있다. 그 때 워십리더는 유연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그의 직감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8. 설교를 결코 다시 말하지 말라.

설교가 끝나고 단에 오른 워십리더는 거의 매번 그 설교에 몇 마디를 더 보태고 싶다는 유혹을 받는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설교자, 즉 담임목사의 영역이다. 이것이 워십리더는 그 어떤 말도 해선 안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그의 짧은 설교가 더 큰 위력을 발하는 때도 있다. 다만 목사의 설교 후 바로 그것을 재언급하는 것이 예배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9. 목회자가 설교할 시간을 확보해 주라.

개신교회에서 설교는 예배의 중심이며 대부분의 교인들이 교회에 나오는 이유다. 워십리더가 이를 간과한 채 지나치게 찬양하는 시간을 늘리면 곤란하다.

10. 선곡에 있어 회중들의 다양성을 고려하라.

워십리더는 회중들이 예배에 보다 잘 집중할 수 있게 돕기 위해 존재한다.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것은 다양하다. 따라서 동시대의 찬양과 찬송가를 조화시킨 가운데 선곡할 필요가 있다.

11. 음악에 있어 너무 앞서나가지 말라.

워십리더는 회중을 예배로 인도하는 자이지 예술가를 인도하는 자는 아니다. 그러므로 될 수 있는 대로 모든 회중들이 함께 부르고 따라할 수 있는 곡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12. 자신의 장점에 주목하라.

우리는 흔히 단점을 지적하는 것엔 후하고 장점을 칭찬하는 데 있어선 인색하다. 그러나 이런 패턴을 반대로 뒤집을 필요가 있다. 단점보다 장점에 주목하라. 특히 다른 이와 비교해서 자신의 단점을 부각시키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13. 스스로 은혜를 받아야 한다.

워십리더는 물론 회중들로 하여금 예배의 은혜를 느끼도록 하는 이들이지만, 그 역시 예배자로서 은혜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어찌 다른 이들을 예배의 은혜 가운데로 인도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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