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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5% 하락... 추석 앞두고 중도층 이탈하며 역대 최저

기독일보 이대웅 기자

입력 Sep 29, 2017 06:19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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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관련 정부 인사들 구설수로 안보 위기 초래

문재인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사 ⓒYTN

문재인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사 ⓒYTN

한국갤럽이 2017년 9월 넷째 주(26-28일) 전국 성인 1,006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65%만이 긍정 평가했다. 26%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3%).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5% 하락했고 부정률은 2%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78%/19%, 30대 86%/8%, 40대 72%/18%, 50대 54%/37%, 60대+ 46%/4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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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0% 내외로 지난주와 비슷하고, 국민의당 지지층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약 50%로 소폭 하락했다.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대통령 직무 부정률(47%)이 긍정률(41%)을 앞섰고,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10%만이 긍정 평가했다.

지난주 대비 직무 긍정률 변화를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90%→88%)이나 보수층(44%→43%)보다 중도층(75%→63%)에서 상대적으로 컸다.

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659명, 자유응답)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6%)'이 여전히 가장 높았다.

그 이후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12%),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1%),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외교 잘함', '대북 정책/안보'(이상 6%), '전 정권보다 낫다',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265명, 자유응답)는 역시 '북핵/안보'(32%)가 가장 많았다.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5%)도 비교적 높았다.

이 외에 '인사 문제'(7%), '과도한 복지',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6%),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 등을 지적했다.

9월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대북 문제는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 1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취임 4주차부터 10주차까지 평균 80%를 넘었고 이후 70% 후반을 유지하다, 북한의 6차 핵실험 등 안보 문제가 부상하면서 하락세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적폐청산/개혁 의지',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과거사/보복 정치' 응답 비중이 늘었다. 이는 전 정부, 전전 정부를 향한 국정원 개혁위, 민주당 적폐청산특별위원회 등의 활동에 상반된 시각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 자유한국당 13%, 바른정당 9%, 정의당 6%, 국민의당 5%, 없음/의견유보 22%였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지난주 대비 각각 2, 3% 상승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2% 하락했고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변함 없었다.

보수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지지도가 동반 상승한 것은,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북미 간 초강경 발언 등 최근 안보 이슈, 그리고 과거 보수 정권 위주의 적폐청산 드라이브까지 더해진 상황에 보수 또는 중도보수층이 반응한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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