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이 한인가정상담소를 방문해 온수 매트를 전달했다.
경동나비엔이 한인가정상담소를 방문해 온수 매트를 전달했다.

글로벌 난방 문화를 선도하는 경동나비엔(미주법인장 이상규)이 13일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를 방문, 1대 당 500달러 상당의 온수 매트 5대를 기증했다.

한인가정상담소는 이번에 기증받은 온수 매트를 갈 곳이 없는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돌보고 있는 위탁가정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5대 중 4대는 현재 위탁아동들이 머물고 있는 위탁가정에 전달,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다가올 겨울을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나머지 1대는 21일 오후 6시 열리는 제34회 연례 기금모금 만찬에서 옥션 상품으로 판매하여 수익금을 위탁가정 프로그램인 ‘둥지찾기’를 위해 쓸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이 한인가정상담소에 온수 매트를 기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말에도 온수 매트 5대를 기증, 심신이 지친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 가정에 따뜻한 사랑을 전한 바 있다.

한인가정상담소는 미국 내 유일한 아시안 전문 위탁가정 에이전시(Foster Family Agency)로 한인과 아시안 위탁가정을 교육, 관리하는 ‘둥지찾기’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3년간 35곳의 한인 위탁가정이 총 42회에 걸쳐 위탁아동들에게 보금자리를 선사했다. 이중 12명은 친부모와 헤어졌으나 한인 위탁가정에 입양되어 새 가족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