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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나님은 병 치유가 아닌 죽음을 허락하실까? 믿음이 부족해서?

기독일보 기독일보 la@christianitydaily.com

입력 Sep 19, 2017 04:35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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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엘 쿠레쉬

나비엘 쿠레쉬 (포토 : 기독일보)

프랭크 튜렉 교수

프랭크 튜렉 교수 (포토 : 기독일보)

위암 투병 중이던 무슬림 출신의 기독교 변증가인 나비엘 쿠레쉬가 지난 16일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아직 한창인 34살의 젊은 나이에다 무슬림 전도에 귀하게 쓰임받던 그가 갑작스럽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

하지만 기독교 저술가이자 변증가이며 서던복음주의신학교(Southern Evangelical Seminary)의 교수인 프랭크 튜렉(Frank Turek)은 19일 "왜 하나님은 나비엘 쿠레쉬를 치유하지 않으셨을까?(Why Didn't God Heal Nabeel Qureshi?)"라는 제목의 크리스천포스트 기고글을 통해 "요절한 이 한 남성은 은혜와 사랑, 진리를 우리에게 스며들게 해준다"며 그의 삶을 회고하는 동시에 병과 치유, 그리고 죽음의 문제에 대해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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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쿠레쉬에 대해 이전에 헌신된 무슬림이었다가 강력한 기독교의 수호자가 된 사람이라면서 "친구인 데이빗 우드와 기독교에 대한 증거들을 7년 간 따져보다 기독교인이 됐다"며 "그의 첫 번째 책 <알라를 찾다가 예수를 만나다(Seeking Allah, Finding Jesus)>는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됐다"고 소개했다.

쿠레쉬는 친구 우드의 전도로 예수를 영접한 후 의사직을 포기하고 '라비 자카리아스 인터내셔널 미니스트리'를 설립해 기독교 변증가의 삶을 살아왔다. 그가 쓴 세 권의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위암 4기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투병생활을 하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43개의 동영상을 올려 자신의 생각과 걱정, 그리고 기도제목을 나누어왔었다. 

그의 마지막 동영상은 사망 7일 전 병실에서 침대에 누운 채 촬영됐는데, 그는 동영상에서 "나는 사람들이 서로를 멸시하기 위해 내가 공유하는 정보를 사용할 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은 내 의도가 아니다"면서 "내가 가르치는 것의 요지는 사랑의 통치다. 내 사역이 사랑과 평화와 진리와 서로를 돌보는 유산으로 남기를 원한다. 이것의 나의 소망이나 목적이며, 이에 반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들이 있다면 사과한다. 그것이 내가 남기는 유산이 아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다. 그것이 우리를 계속해서 이끄는 것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 마음에서 가장 중요하다"면서 "당신이 힌두교인이나 유대인, 무슬림, 또는 기독교인들을 포함해 누구와 대화하더라도 사랑으로 말미암은 것이 되기를 바란다. 모두에게 감사하며, 다시 안부를 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확신한다. 안녕"이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것은 그가 남긴 마지막 메시지가 됐다.

튜렉 교수는 "그의 동영상들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쿠레쉬는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드러냈다"며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치유하실 수 있다는 확신이 결코 흔들리지 않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실 수도 있다는 것도 인정했다. 그는 우리가 타락한 세상에서 살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우리 중 누구에게도 장수와 환난 없는 삶을 약속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예수께서는 반대의 경우를 더 많이 약속하셨다"면서 "세상에서 환난을 당한다고, 그러나 담대하라고 당신께서 세상을 이기셨다고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

튜렉 교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왜 하나님께서 쿠레쉬를 치유하지 않으셨는지에 대해 의아해한다"면서 "그는 밝고 카리스마 넘치는 청년이었고, 아내 미셸, 딸 아이어, 그리고 남겨진 우리로부터 너무 일찍 떠나갔다. 그는 그의 가족과 하나님의 나라에 너무나 많은 것을 주었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쿠레쉬를 치유하지 않으신 것일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는 "요절과 같은 악이 존재하는 것이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거인가?"라고 반문한 뒤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악도 존재할 수 없고,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 선도 존재할 수 없다. 악은 스스로 존재할 수 없다. 악은 단지 선한 것의 결핍일 뿐이다"고 말했다. 

튜렉 교수는 "암은 스스로 존재할 수 없다. 그것은 건강한 신체의 결핍으로만 존재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악에 대해 불평할 때 그것은 선을 전제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의 객관적인 스탠다드는 인간의 견해를 넘어선 것으로, 하나님의 본성으로 말미암은 것"이라면서 "악은 그곳에 악마가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지만 하나님을 반증할 수는 없다. 오히려 악의 부메랑은 하나님이 실제로 존재하신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튜렉 교수는 쿠레쉬의 사망에 대해 가질 수 있는 또 다른 관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슬람의 신 알라가 자신을 떠난 쿠레쉬를 벌한 것이 아니냐는 것.
그는 "알라가 진정한 하나님이고, 자신을 떠난 쿠레쉬를 벌한 것이냐?"고 반문하면서, "아니다. 알라가 아닌 기독교의 하나님의 진정한 하나님이라는 탁월한 증거들이 있다. 쿠레쉬의 책 를 보라"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이런 생각을 하는 무슬림들은 '왜 알라는 쿠레쉬가 세 권의 베스트셀러 책을 쓰고 수백 시간의 동영상을 만드는 동안 가만히 있어서 수백명의 무슬림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것을 도왔느냐, 알라신은 놀고 있느냐?' 질문을 받을 것"이라면서 "쿠레쉬의 사역을 통해 사람들이 계속해서 그리스도께 나아오고 있고, 그의 소천 후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튜렉 교수는 어떤 이들은 쿠레쉬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큰 죄인이어서 이러한 비극을 맞이한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 "예수께서는 누가복음 13장(실로암 망대의 비유)에서 이러한 얕은 추측을 직접적으로 비난하시면서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눅 13:3)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모두는 심판을 받아야 할 죄인이며, 늦기 전에 회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튜렉 교수는 쿠레쉬가 암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 믿음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쿠레쉬를 잘 알지 못하거나 잘못된 신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쿠레쉬의 신뢰는 깊고도 확고했다"면서 "보다 큰 관점에서, 믿음은 오순절이나 카리스마 계통 설교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건강이나 부를 보장하지 않는다(번영신학)"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의 자기고양적 신학은 이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논박할 수 있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은 건강하지도 않았고 부유하지도 않았다. 사실 그들은 자신의 믿음으로 인해 고난당하고 죽임 당했다. 그들도 충분한 믿음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튜렉 교수는 "하나님은 왜 쿠레쉬를 치유하지 않으셨을까? 나비엘의 죽음을 허용하신 하나님의 목적은 무엇일까?"라면서 "이 질문에 응답함에 있어서, 우리는 삶에 목적이 없다면 죽음에도 (이외의 어떤 일에도) 목적이 없다는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은 존재하시며, 삶의 목적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당신과 화목하게 하시는 것이며, 때로는 비극조차도 이 목적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쿠레쉬의 죽음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될 것이다. 지금은 우리가 그것이 어느 정도일지 아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에게는 불가능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완벽하게 다 볼 수는 없지만, 모든 사건은 그것이 선이든 악이든, 파문을 일으키며 장차 셀 수 없는 다른 사건들과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면서 "나는 이것을 파급효과라고 하는데, 나비효과라고도 알려져 있다. 나비효과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비의 날개짓이 파급효과를 일으켜 가물어 있는 미국에 비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잔물결들에 대해 모두 추적할 능력이 우리에게는 없지만, 시간을 초월해 계신 전능하신 분은 하실 수 있다"면서 "역사에 선하고 악한 수억 건의 사건들이 있어왔고, 그것이 오늘날 우리를 형성하고 지금의 자리에 우리가 있게 하는 데 영향을 미쳐왔다"고 말했다.

튜렉 교수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쿠레쉬를 치유하지 않으신 이유에 대해 알지 못하지만, 우리가 그 이유를 알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안다"면서 우리는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무한하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소식은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은 당신을 사랑하며 당신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이 되게 하신다는 것(롬 8:28)을 보장한다는 것"이라면서 "이것은 이생에서 일어날 수도 있고, 분명히 내세의 영원한 삶으로 넘쳐흐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하나님께서 쿠레쉬를 구속하신 것처럼, 그의 죽음도 선을 위해서 거룩하게 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쿠레쉬가 마지막 동영상에서 요청한 기도제목 중 하나인, 쿠레쉬의 부모를 위해서 기도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슬퍼하는 가운데서도 그의 삶의 영원한 가치로 인해 감사하자"면서 "수만 명의 사람들이 80세까지 살며 이룬 것보다 쿠레쉬가 34년의 짧은 생애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해냈다. 그가 만들어낸 파문들, 파급효과가 세대를 이어 사람들을 천국으로 인도하게 될 것"이라고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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