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 쿠레쉬 박사.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Photo : ) ▲나빌 쿠레쉬 박사.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1년이 넘는 암투병 끝에 최근 사망한 나빌 쿠레쉬 박사를 위해 약 70만 달러(약 8억원)가 모금됐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나빌 쿠레쉬가 올초에 개설했던 크라우드펀딩 계좌의 모금 금액이 이날 오전까지 68만 8천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4달 동안 약 5,000명한 헌금한 것이다.

라비 재커라이어스 인터내셔널 미니스트리스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쿠레쉬 박사는 작년 8월 말기 위암 판정을 받은 후 투병을 이어가다 지난 16일 소천했다. 몇 주 전 그의 위에서 심각한 출혈이 일어나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암은 이미 간으로 퍼진 상태였다.

쿠레쉬 박사는 지난 5월 19일 치료비를 모금하기 위한 목적으로 클라우드펀딩 '고펀드미(GoFundMe)' 웹사이트에 계좌를 개설했다. 쿠레쉬는 앞서 영상을 통해 그가 죽게 될 경우, 모금액이 딸의 교육을 위해 사용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쿠레쉬 박사는 "건강 보험이 2018년 새해에 만기가 되기 때문에 필요한 금액이 얼마나 될 지 모르겠다"면서 모금액 목표를 1백만 달러로 설정했었다. 특히 비싼 면역치료를 건강보험으로 감당할 수 있을지 우려했다. 한 번 치료하는데 드는 비용이 최대 2만 달러였기 때문이다.

그의 클라우드펀딩 계좌는 첫 2주 동안 25만 달러를 넘어섰고 4개월 간 계속됐다. 그가 세상을 뜬 지 이틀 만에 1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이 모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