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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독교계 지도자들, ‘종교개혁 신앙고백문’ 발표

기독일보 la@christianitydaily.com

입력 Sep 15, 2017 09:06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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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타락, 구원, 종말 등에 관해 개신교인들의 믿음

미국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250명 이상의 저명한 학자와 교회 지도자들이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일인 오는 10월 31일을 앞두고 종교개혁의 핵심 내용들을 확증하는 신학적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선언문은 △삼위일체 하나님 △성경 △인간 △타락 △예수 그리스도 △그리스도의 구속사역 △복음 △성령의 인격과 사역 교회 △세례와 성찬 △거룩한 삶 △종말에 관해 개신교인들의 믿는 바를 한 목소리로 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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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문은 "종교개혁의 각성 이후 이어진 분열들에 대해 후회하는 한편, 16세기 종교개혁의 필요성을 인식한다. 현재 21세기에도 (종교개혁의) 희망적인 가능성을 인식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초기 종교개혁가들의 심장에 놓여있던 범교회적인 자극을 기념하고자 한다. 미래에는 우리 안의 상당한 일치가 더욱 드러나길 소망하고 기도한다"고 밝혔다.

선언문은 개신교인들의 분열을 인식하고 "때때로 종교개혁가들은 항상 존재하는 자존심, 편견, 성급함의 유혹에 굴복하기도 했다"면서도 이같은 분열이 종교개혁의 필연적인 결과라고 인정하지는 않았다.

선언문은 또 특정한 교단의 교리를 공식화하는 대신, 신앙의 핵심 내용에 대한 교단간의 일치와 하나님 말씀 만이 홀로 최종적인 판단을 하신다는데 동의했다.

개신교 저술가들은 "종교개혁 500주년인 올해 발표된 이 선언문은 가장 좋은 관점에서 '범교회적인' 선언문"이라고 평가했다.

 

▲선언문 내용. ⓒhttp://reformingcatholicconfession.com
(Photo : ) ▲선언문 내용. ⓒhttp://reformingcatholicconfession.com

 

 

이번 선언문은 고든 콘웰신학대학교 그웬페어 W. 아담스 박사,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교 데이빗 W. 파오 박사, 리젠트 신학대학교 킴벌리 E. 알렉산더 박사, 서미트교회 J.D. 그리어 목사, 종교와민주주의연구소 마크 툴레이 소장 등 250명의 인사들이 선언문에 동참했다. 아래는 선언문 전문이다.

종교 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순전한 개신교" 신앙 선언문

종교 개혁의 정신에 입각한 범교회적 신앙고백

교회 배경과 신학 전통이 다양한 우리 개신교 신자들은 우리가 믿는 바를 다음과 같이 한 목소리로 천명한다.

삼위일체 하나님

유일하신 하나님이 계시는데 그분은 무한히 위대하고 선하시며, 모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창조하고 보존하시는 분이요, 빛과 생명의 유일한 참 원천이요, 자존하시며 영광스러운 빛과 주권적 사랑 가운데 본질과 위엄과 영광에서 동등하신 삼위(아버지와 아들과 성령)로 영원히 살아계신다(마 28:19, 고후 13:14).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고 보존하고 구속하시는 과정에 행하시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데, 사랑과 거룩함과 지식과 지혜와 능력과 의를 포함하는 하나님의 완전하심이 구원 역사 안에서 드러난다. 하나님은 세상의 기초가 놓이기 전부터 자신의 보배로운 소유(신 7:6)로 삼아 자기 영광을 찬양하도록 할 목적으로(엡 1:3~14) 자기를 위하여 한 백성을 선택하고 조성하기로 자유롭게 작정하셨다.

성경

하나님은 성경으로 그리고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셨고 지금도 계속 말씀하시는데,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생각과 삶에 있어서 유일하게 무류하고 충분히 명료한 규칙이자 권위다(오직 성경). 성경은 하나님의 종들(시 119:105), 곧 선지자와 사도들의 말들로 표명되는,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고 하나님이 조명하시는 말씀으로서, 지식과 거룩함이 성장하기 위한 은혜의 수단이다. 성경은 그것이 가르치는 모든 교훈을 믿어야 하고 그것이 명령하는 모든 바를 따라야 하며 그것이 약속하는 모든 내용을 신뢰해야 하며 그것이 밝히는 모든 진리를 추앙해야 한다(딤후 3:16).

인간

하나님은 자신의 선하심을 모든 피조물에게 전달하시되 특별히 인간에게 그렇게 하시는데, 하나님은 인간을 자기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으며(창 1:26~27) 따라서 남자와 여자와 아이는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본래적 존엄성(생득권)과 피조물로서의 소명(책임)을 부여 받았다.

타락

창조계와 인간이 본래 지녔던 선은 죄, 곧 첫 사람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이 정하신 생명의 법을 어기고 자기 생각대로 행동함으로써 창조주와 창조 질서를 부정했던 자멸적 선택으로 말미암아 부패되었다(롬 3:23). 아담과 하와는 입법자이신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써 질서 대신 혼란(롬 8:20~21)을, 인정 대신 신적 정죄를, 자신과 자기 자손들에게 생명 대신 죽음을 초래했다(시 51:5, 롬 5:12~20).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우리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사람이 되셨고(요 3:17),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유일한 중보자(딤전 2:5)로(오직 그리스도)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신 다윗의 자손이자 이스라엘 집의 종이요(롬 1:3, 15:8), 두 본성을 단일 인격에 지니신 분으로 참 하나님인 동시에 참 사람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인간의 삶을 사셨는데, 혼란되고 손상된 타락한 실존 속으로 들어오셨으나 죄는 없으시며, 자신의 말과 행동과 태도와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값없는 사랑에서 비롯되는 빛(진리)과 생명(구원)의 전달을 체현하셨다.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

은혜 받을 자격이 없는 인간들에 대하여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은 인간의 악행과 타락과 범죄에 대하여 은혜로 예비하시되 먼저 이스라엘의 성전과 속죄제를 통하여 잠정적이면서도 예표적으로 그렇게 하셨고, 그 뒤에 예수님이 자신의 인간 육체라는 성전으로(히 10:11~12) 십자가 위에서 단번에 이루신 충분하고도 완전한 희생적 죽음(롬 6:10, 벧전 3:18)이라는 선물로 그렇게 하셨다.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시고 하나님의 공의를 지키셨는데, 우리의 죄를 제거하시고 우리를 사로잡고 있던 세력들을 물리치시고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다(사 53:4~6, 고후 5:21, 골 2:14~15). 우리가 용서받는 것은 우리 자신의 행위나 공로가 아니라 전적으로 은혜로 말미암는다(오직 은혜). 그리고 우리가 깨끗함을 받는 것도 우리 자신의 피땀 어린 노력을 통해서가 아니라 전적으로 예수님이 흘리신 보혈을 통해서다.

복음

복음은 삼위일체 하나님이 자기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과 부활과 승천을 통하여 자신의 은혜를 부으심으로써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과 화평을 누릴 수 있다는 좋은 소식이다(롬 5:1). 예수님이 완전한 순종의 삶을 사셨으나 죄인들이 마땅히 당해야 하는 온갖 고통을 겪으셨으므로, 죄인들은 자기 행위에 의지하여 자기 자신의 의를 추구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예수님과 더불어 공동 상속자가 되기 위하여 예수님을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성취로 신뢰함으로써 오직 믿음으로만 의롭다 하심을 받을 수 있다(오직 믿음). 그리스도가 죄인들의 자리에서 돌아가셔서 죄의 삯을 받으셨으므로(롬 6:23), 그리스도를 의탁하는 사람들도 그리스도와 더불어 죄의 권세와 형벌과 (궁극적으로) 관례에 대하여 죽는다. 그리스도가 새로워지고 회복된 창조의 첫 열매로 부활하셨으므로, 성령이 믿음으로 그리스도께 연합시키시는 사람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살리심을 받고 새 사람으로 지으심을 받는다(엡 2:15).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새로워진 덕분에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이 그들 안에 살 수 있게 된다. 그리스도와 연합되고 구원의 유일한 기초인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은 죄인들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어 의롭다 하심을 받고 양자로 입양되고 거룩하게 되고 마침내 영화롭게 되는 약속의 자녀들이다.

성령의 인격과 사역

성령은 삼위일체의 셋째 위격이요 눈에 보이지 않으나 세상 속에 계시는 하나님의 활동적이고 인격적인 현존으로서, 신자들을 그리스도께 연합하여 그들을 중생시키며 이 땅 위에서 천국의 빛과 생명 그리고 평화와 정의를 추구하는 마음을 가진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신다(딛 3:5). 성령은 자신이 그리스도와 더불어 새 생명을 주시는 사람들 안에 거주하시며, 믿음을 통하여 그들을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 만드시며, 그들로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게 하여 그들이 지식과 지혜와 사랑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성숙한 신자로 자라나서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도록 하신다(엡 4:13). 성령은 진리의 빛과 사랑의 불로서 하나님의 백성을 거룩하게 하는 일을 계속하시는데, 하나님의 백성에게 회개와 신앙을 불러일으키시고 그들에게 다양한 은사를 부여하시고 그들의 증언을 지도하시고 그들이 수행하는 제자의 직무에 권능을 부여하신다.

교회

단일하고 거룩하고 보편적이고 사도적인 교회는 하나님의 새로운 단체요, 새 창조의 첫 열매요, 그리스도를 주님과 머리로 하는 고금의 구속 받은 사람들의 무리 전체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진리는 교회의 견고한 기초다(마 16:16~18, 고전 3:11). 지역 교회는 천국의 대사관이자 비유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이 지금 현존하시는 이 땅의 장소로서, 두세 사람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함께 모여서 사랑의 언행으로 복음을 선포하고 전하는 곳마다 그리고 제자를 삼아 세례를 베풀고(마 28:19) 주의 만찬을 기념하라는 주님의 명령(눅 22:19)에 순종함으로써 가시적으로 존재한다.

세례와 성찬

우리 중에 "성례"라고 부르는 사람도 더러 있는 세례와 성찬 이 두 의식은 눈으로 볼 수 있는 말씀으로서 성령에 의해 하나님의 말씀과 긴밀히 결부되는데, 복음의 약속에 대한 선포를 통하여 참여자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다시 만나는 장소가 된다. 세례와 성찬은 그리스도 안에서 신자들에게 생명을 전달하는데,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선물로 주신 그리스도가 참으로 "우리와 우리의 구원을 위하신다"는 신자들의 확신을 굳게 하고 신자들을 믿음으로 양육한다. 세례와 성찬은 종교 개혁의 핵심적 통찰, 곧 하나님의 선물(오직 은혜) 및 두 의식으로 보증된 약속을 붙드는 믿음(오직 믿음)을 위한 실제적 초점이다. 세례와 성찬은 우리가 죽고 부활하고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되는 과정("한 떡 ... 한 몸" - 고전 10:16~17)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그리스도와 그분이 십자가 위에서 성취하신 화목을 참되게 나타내는 만큼 복음의 유형적 표현이다. 세례와 성찬은 죄 용서에 대한 은혜로운 약속 및 화평을 이루시는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한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과의 교제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상기시키고 선포하고 입증함으로써 신자들을 세운다(고전 11:26, 골 1:20).

거룩한 삶

기도, 말씀의 사역, 다른 형태의 공동 예배뿐 아니라 세례와 성찬에 참여함으로써 우리는 내주하시는 주의 영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로 옷 입도록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자 거룩한 나라(벧전 2:9, 10)로서 자신의 새로운 실재로 자라간다. 우리는 참으로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또한 개인과 단체로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사는데, 그리스도의 탁월한 공적을 선포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합당한 예배에서 자기 몸을 영적 제물로 드리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는 사랑의 행위와 긍휼을 통해, 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정의를 통해 세상에 대하여 희생적으로 봉사하며, 언제 어디서나 모든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길과 진리와 생명을 지혜롭게 증언한다.

종말

육체로 부활하셔서 승천하신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정하신 때와 방식으로 눈으로 볼 수 있게 재림하셔서 사망과 사탄에 대한 자신의 승리를 통하여 온 우주를 위하신 하나님의 뜻을 완성하실 것이다(고전 15:26). 그리스도는 장차 세상을 심판하실 때 불신앙에 머무는 모든 사람들을 자신과 분리된 영원한 운명에 처하실 텐데, 그곳에는 그리스도의 생명과 빛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을 어린 양의 혼인 잔치를 위한 신부로 예비하셔서(계 19:7~9), 평안 없는 마음에 쉼을 주시고 영화로워진 몸에 생명을 주실 것이며(고전 15:32, 빌 3:21) 그들은 주님과의 즐거운 교제로 크게 기뻐하고 새 하늘과 새 땅을 향유할 것이다(계 21:1~2). 거기서 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릴 것이며(딤후 2:12, 계 22:5) 그리스도를 얼굴로 대면하여 볼 것이며(고전 13:12, 계 22:4) 경탄과 사랑과 찬양 속에서 영원토록 기뻐할 것이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 있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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