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빌(Glennville) 소재 스미스 주립교도소에서 고등학교 검정고시(GED)에 합격한 수감자들의 졸업식이 지난 14일(목) 열렸다. 이날 졸업식은 53명의 졸업생과 가족 그리고 교도소 학교 관계자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GMA(Global Mission Alliance) 김철식 선교사는 “독방에 수감돼 있는 수감자가 조지아주 전체 1등을 차지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독방 수감자는 공부할 때도 수갑을 차야 한다. 독방은 ‘교도소 안의 교도소’로 불리는 열악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 더 값진 결과이다”라고 설명했다.

스미스 주립교도소는 매년 3월과 9월 두 번 졸업식을 열고 있으며 해를 거듭 할 수록 더욱 많은 재소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우수 졸업생들에게는 한인교도소선교회가 제공한 선물 바스켓이, 졸업생들에게는 소정의 학용품이 선물로 전달했다.

한편, 스미스 교도소는 종신형 수감자가 30% 이상 수감된 곳으로 김철식 선교사와 김우식 장로가 사역하고 있다. 이들은 개개인에 맞춰 영화 상영, 성경공부, 찬양 등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사역에 동참을 원하는 이나 출소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이는 yooskim2001@yahoo.co.kr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