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와 선교사를 일대일로 연결하고 후원금 전액을 선교사에게 보내는 GSM 선한목자선교회(대표 황선규 목사, 이하 GSM)가 일본과 본국 각지에서 선교의 밤을 개최하며 선교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GSM은 지난 9일 일본에서 선교의 밤을 개최해 27명의 후원자를 얻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4일 부터 10월 17일까지 대전과 대구, 전주, 제주 등지에서 선교의 밤과 선교 세미나를 잇달아 개최한다.

황선규 목사는 "폐암 말기 투병을 겪고 14년 전 70세 고령으로 은퇴했을 당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으나 전세계 선교사들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였고, 하나님이 시키신 일이었다"며 "우리 모두가 하나님 나라의 확장 위해 전방, 중간, 후방 선교사가 되어 헌신과 기도와 물질로 복음 전파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 14년 동안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오히려 해마다 후원자들과 선교 사역이 급성장한 것은 하나님의 상상할 수 없는 큰 은혜이고 축복"이라며 "여러분이 지원해주는 100불은 선교사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고 있다"며 GSM 선교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2017 GSM 선한목자 선교회 한국 선교의 밤
2017 GSM 선한목자 선교회 한국 선교의 밤

GSM은 전 세계 선교사들이 긴밀하게 교류하고 선교를 위해 전략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2019년부터는 전방 선교사 2천명, 후방 선교사 3천명인 GSM 5천을 목표로 선교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GSM 선교회는 앞으로 해외 지부 30개국 확대, 대륙별 선교대회 개최, 후원 이사회 신설, 전후방 선교사와의 유대 강화, 체계적 후원 시스템 구축, 1.5세와 2세들의 적극적인 후원 참여 등을 통해 사역 영역을 확장하고 1대 1 동역 선교를 통한 복음 전파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GSM 지부확대 및 선교의 밤을 통 사역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황 목사는 또 "선교일선을 다니다 보면 오직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해 남은 생명을 바치기로 작정한 선교사들을 만나게 되고, 저들의 눈물겨운 헌신이 오늘도 우리 선교회가 후원자를 찾아 다니는 이유"라며 "주님의 사역에는 언제나 멈춤이 없고 부족함이 없듯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바라보며 선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좌부터 GSM 한국 지부 임수미 간사, 황선규 목사, 김경식 사무총장
(Photo : 기독일보) 좌부터 GSM 한국 지부 임수미 간사, 황선규 목사, 김경식 사무총장

황선규 선교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하심 가운데 지금까지 전 세계, 각 지역의 최전방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섬겨왔다"며 "일대일 동역선교는 이 시대 주님께서 사용하시는 선교 방법으로, 당초 2021년까지인 비전인 전방선교사 1천명 후방 선교사 2천명인 GSM 3천을 2018년 중으로 조기 달성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GSM은 2002년 7월 1일에 11명의 후원자가 6명의 선교사를 섬기는 것으로 작게 시작했으나, 해를 거듭하며 선교 후원 규모를 늘려 GSM3000(선교사 1000명, 후원자 2000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GSM 선교회를 창립한 황선규 선교사는 시애틀 중앙침례교회에서 목회하던 가운데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남은 생을 선교에 바치기로 결단해, 지난 2002년 은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선교 일선 선교사들과 후방 선교지원을 연결하는 교량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